[알.쓸.신.환.] 일회용 마스크, 이제 안전하게 버려요

알아두면 쓸모 있고 신기한 환경상식 199
용도·재질과 상관없이 마스크는 무조건 일반쓰레기와 함께

  • 기사입력 2020.08.21 18:24
  • 기자명 고명훈 기자
(사진출처=GS칼텍스 공식 블로그 갈무리)
(사진출처=GS칼텍스 공식 블로그 갈무리)

이제 조금 꺾이나 싶었던 코로나19가 다시 확산되면서 다들 걱정 많으실 겁니다. 찌는 폭염은 마스크를 벗으라고 강한 햇볕을 내뿜고 있지만, 마스크를 쉽게 벗을 수는 없는 상황이죠.

가만히 있어도 어느덧 땀으로 축축하게 젖어버리는 일회용 마스크입니다. 그런데 이 더러워진 일회용 마스크가 아무렇게나 버려져 또다른 환경문제를 낳고 있습니다. 마스크는 올바르게 착용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올바르게 버리는 것도 환경을 위해서 매우 중요합니다.

마스크를 폐기하기 전에 먼저 손을 깨끗이 씻어줘야 합니다. 손에 감염 물질이 묻어있을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손을 씻어 줍니다.

마스크를 버릴 때 기억해야 할 것이 마스크는 무조건 일반쓰레기와 함께 종량제 봉투에 넣어 폐기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환경부는 재활용품 분리배출 가이드에 따라 마스크를 일반쓰레기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부직포 마스크, 면 마스크, 덴탈 마스크, 보건용 마스크 등 용도와 재질 관계없이 일반쓰레기로 분류된다는 것 잊지 말아야겠습니다.

벗은 마스크를 버리는 가장 좋은 방법이 있습니다. 양쪽 끈을 잡고 벗은 마스크를 그대로 든 채 겉면이 안으로 가도록 두 번 접어줍니다. 그리고 끈으로 돌려 묶어줍니다.

끈으로 묶은 마스크에 살균제를 뿌리거나 비닐봉지 등에 밀봉해 종량제 봉투 깊숙한 곳에 버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수거하는 도중 새어나오지 않기 위해서죠. 여기에 버린 마스크 주위를 소독까지 해준다면 완벽한 마스크 폐기가 완성됩니다.

마지막으로 손을 한 번 더 씻어주면 더 좋습니다.

귀찮더라도 조금만 더 신경쓰고 올바른 마스크 버리기에 동참한다면 환경과 건강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환경경찰뉴스 고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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