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오는 13일 부산서 '북극항로 국제세미나' 개최

  • 기사입력 2018.12.12 11:57
  • 기자명 홍연희 기자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춘, 이하 해수부)가 오는 13일 부산 벡스코에서 ‘제7회 북극항로 국제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북극항로 국제세미나는 지구 온난화로 북극 해빙이 증가하면서 활용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북극항로의 운송 참여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지난 2011년부터 개최된 북극항로 분야 대표 행사다.

올해 8월 덴마크 머스크사(社)가 세계 최초로 유럽~아시아 간 컨테이너선의 북극항로 운항에 성공함에 따라 7회째인 이번 세미나는 ‘북극항로 정기선 운항 가능성 모색’을 주제로 진행된다.

세미나에는 북극연안국가인 러시아, 노르웨이, 덴마크를 비롯해 중국과 일본의 해운업계, 학계 및 정부 소속 연사들과 국내 해운·조선업계 종사자 등 200여명이 참석해 △북극항로의 현황과 전망 △북극항로의 정기선 운항 △북극항로 수송량 및 수송인프라 수요 분석 등 3개 주제에 대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된다.

해수부 엄기두 해운물류국장은 "북극항로에 관심 있는 국내 해운물류기업 등이 관련 최신 정보를 취득하고, 앞으로의 계획을 세우는 데 좋은 기회로 활용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환경경찰뉴스=홍연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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