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쓸.신.환.] 깨끗한 물 마시고 가족의 건강을 지켜줘요

알아두면 쓸모 있고 신기한 환경상식 208
좋은 물의 조건 6가지

  • 기사입력 2020.09.03 11:17
  • 기자명 고명훈 기자
(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이제는 물도 사먹는 시대. 정부에서 생수의 국내 판매를 공식적으로 허용한 게 1994년이라고 하니, 불과 몇 십년 전까지만 해도 이런 시대가 올거라고는 상상도 못했었죠.

그만큼 지금은 ‘먹는 물’에 대해 큰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좋은 물의 조건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무엇보다도 오염되지 않은 깨끗한 물이 좋겠죠. 해로운 물질이나 화학물질이 침투되지 않은 순수한 물이 좋습니다.

다음은 끓이지 않은 생수여야 합니다. 물을 끓이면 용존산소와 미네랄 워터 고유의 생명력도 함께 파괴되어 버리기 때문이죠.

칼슘, 나트륨, 칼륨, 마그네슘 등 미네랄이 적당히 함유된 물이어야 진짜 좋은 물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나트륨, 칼륨, 마그네슘은 유기체의 향상성 기능에 필수 불가결한 요소로 알려져 있습니다. 체내에서 산, 알칼리 평형에 관여해 세포혈장의 부피를 조절하여 혈압을 유지 시키는 기능을 담당하고 있죠. 그래서 알칼리 수를 마시면 혈압과 당뇨, 동맥경화 등 성인병에 효능이 있다는 논문도 많습니다.

생수에도 미미하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각자 맛이 있습니다. 맛이 좋은 물에는 산소가 충분히 녹아있습니다. 석간수나 지하수가 맛있게 느껴지는 것은 산소와 탄산가스가 농도가 높기 때문이죠. 맛이 좋은 물이 건강에도 좋습니다.

보통 물의 수소이온 농도는 pH 7 정도로 중성에 가깝습니다. 그러나 진짜 좋은 물은 pH 8-9로 알칼리성이 조금 있는 물입니다. 알칼리성 물이 인체에서 흡수가 빠르기 때문입니다.

마지막으로 찬물입니다. 물이 차가울수록 암과 성인병을 치료한다고까지 알려진 육각수는 열량이 크고 DNA, RNA 등의 생체분자들과 더 잘 어울려 생명기능을 향상 시키는 역할을 한다고 해요.

환경경찰뉴스 고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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