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쓸.신.환.] 식품 알레르기 있다면 “조심 또 조심!”

알아두면 쓸모 있고 신기한 환경상식 213
단백질에 반응하는 식품 알레르기 종류

  • 기사입력 2020.09.10 10:15
  • 기자명 고명훈 기자
(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음식 알레르기 때문에 고생하시는 분들 있으신가요? 아무리 먹고 싶은 음식이 있어도 이상하게 그것만 먹으면 몸이 이상 반응을 보이는 게, 참 속상한 일이죠.

이처럼 식품 알레르기는 무해한 음식인데도 몸의 면역체계가 체내에 유해한 것으로 판단해 삼켰을 때 과민하게 반응하는 것을 말합니다. 피부가 가렵거나 빨간 반점이 생기고, 심하면 쇼크로 생명에까지 위험을 줄 수 있습니다.

인체 알레르기는 90%가 먹는 음식에서 비롯된다고 해요. 식품으로 인한 알레르기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겠습니다.

식품 알레르기는 주로 식품에 있는 일부 단백질에 반응하면서 나타나는 증상이라고 하는데요. 그렇다면 알레르기 종류에 어떤 것들이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달걀 알레르기입니다. 달걀 알레르기는 영유아에게 흔한 알레르기로, 아토피 피부염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아이에게 너무 일찍 달걀을 먹이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흰자는 6개월 이후에, 노른자는 돌이 지나서 먹이는 것을 권장합니다.

밀가루 알레르기도 있습니다. 밀가루의 글루텐이 원인이 되어 나타나는 것입니다. 아동에게 많이 나타나며, 자라면서 자연 치유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밀가루가 들어가는 음식이 많기 때문에 무심코 아이에게 음식을 권유했다가 큰 일을 겪지 않도록 음식 선택에 보다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땅콩 알레르기도 많습니다. 땅콩 알레르기는 콩 알레르기와는 또 다른 성질로, 극소량 만으로도 호흡장애 등 심각한 증상을 일으키기 때문에 조심할 필요가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갑각류 알레르기입니다. 게, 새우 등 갑각류에서 비롯되는 알레르기인데요. 모르고 섭취할시 온몸이 가렵고 붉게 되는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껍질을 만지거나 냄새를 맡는 것만으로도 증상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환경경찰뉴스 고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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