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윤모 산업부 장관, ‘9월 수출 상승세’ 중소기업 생산 현장 방문

가스감지기 업계 시장점유율 1위 중소기업 (주)가스트론 방문
코로나19 이후 수출 실적 최초 플러스 전환 전망

  • 기사입력 2020.10.01 18:18
  • 기자명 고명훈 기자

 

(사진=산업통상자원부 공식 블로그 갈무리)
(사진=산업통상자원부 공식 블로그 갈무리)

코로나19 사태 이후 경제 하락세가 이어지는 가운데서도 앞으로 상승세의 수출 실적이 전망되는 중소기업들이 있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추석 연휴를 맞아 29일 ㈜가스트론(대표 최동진)을 방문했다.

가스트론은 세계 최고 멀티가스감지기를 개발한 국내 가스감지기 업계 시장점유율 1위 기업이다. 성 장관은 생산‧수출 현장을 점검하고 근로자들을 격려했다.

가스트론의 지난해 국내 시장점유율은 73%에 달한다. 매출액 856억 원에 수출액 1020만 불을 달성했다. 동남아시아, 중동 등 세계 시장 진출도 본격화하고 있다. 안전기기 제조분야 국내 최고의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해온 기업이다.

이날 (주)가스트론을 방문한 성 장관은 가스 감지 시스템의 개발·공정·설치 과정을 점검하고, 수출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성 장관은 “코로나-19 재확산 등 어려운 상황에서도 주요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빠른 속도로 수출회복세를 이어가는 데에는 가스트론과 같은 중소기업들이 고군분투해 준 덕분”이라며 “당면한 위기를 기업들이 정부와 함께 힘을 모아 극복하고, 이로써 대한민국 수출생태계가 더욱 견고해지도록 힘써 줄 것”이라고 당부했다.

한편 정부는 코로나19 재확산 등 불안요인들에 적극 대응하고, 우리기업의 수출을 지원하고 있다. 10월 중 수출 전 과정과 수출지원방식을 비대면·온라인으로 대대적으로 전환하는 ‘수출 디지털 전환대책’을 마련했다.

또 정부 투자기관인 코트라의 대대적인 혁신을 추진하는 등 기존 수출기업과 수출 경험이 없는 내수기업까지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환경경찰뉴스 고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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