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BBQ 본사 압수수색…윤홍근 회장 ‘자녀 유학자금 횡령’ 혐의

회계서류 및 관련 계좌 증거수집 중…제보자 “횡령액 수십억 원대” 주장

  • 기사입력 2018.12.18 12:20
  • 기자명 이주승 기자
윤홍근 제너시스BBQ 그룹 회장(사진출처=제너시스 BBQ 그룹 공식 홈페이지 갈무리)
윤홍근 제너시스BBQ 그룹 회장(사진출처=제너시스 BBQ 그룹 공식 홈페이지 갈무리)

경찰이 18일 치킨 프랜차이즈업체 BBQ 본사를 압수수색 중이다.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10시 30분경부터 서올 송파구 문정동에 위치한 제너시스 BBQ 본사 사무실에 대해 압수수색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현재 경찰은 회계서류 및 관련 계좌 등 증거가 될만한 내용을 수집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최근 윤홍근 BBQ 회장이 자녀들의 유학 자금 등을 위해 지난 2012년부터 2016년 10월까지 10억 원을 웃도는 회사 돈을 횡령한 혐의로 윤 회장을 입건했다.

경찰이 파악한 범위는 수억 원대이다. 그러나 지난 2012년부터 2016년 10월까지 BBQ 미국 법인의 재무전략팀장, 최고재무책임자(CFO) 등을 역임한 제보자는 “횡령액이 수십억 원대에 이른다”고 주장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환경경찰뉴스=이주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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