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쓸.신.환.] 기침 완벽 차단해주는 겨울철 건강 음식 6가지

알아두면 쓸모 있고 신기한 환경상식 290
무·배·모과·도라지·꿀·대추, 기침 예방에 탁월

  • 기사입력 2020.12.30 10:01
  • 기자명 고명훈 기자
모과차. (사진=보건복지부 공식 블로그 갈무리)
모과차. (사진=보건복지부 공식 블로그 갈무리)

“콜록 콜록” 극성을 부리는 겨울철 감기로 기침에 노출되기 쉬운 시기입니다. 특히 이번 겨울은 코로나19와 맞물리면서 잘못 기침을 했다가 주변의 따가운 눈총을 받기 십상인데요.

다른 사람들을 배려하기 위해서라도 더욱 감기에 조심하고 면역력을 키워야 할 때가 아닌가 싶습니다.

건강에 좋은 음식을 챙겨먹고 내 몸은 내가 지키는 것이 가장 좋겠죠. 그래서 이번에는 기침 예방에 좋은 음식들을 살펴보고자 합니다.

먼저 무입니다. 무는 수분이 많고 비타민C가 풍부해 잦은 기침으로 인한 목의 염증을 가라앉혀 기침을 진정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칼칼하고 시원한 무청을 만들어 먹어도 좋고 요즘같이 추운 날씨에는 따뜻한 무국을 끓여 먹는 것도 기침 예방에 큰 도움이 됩니다.

다음은 배입니다. 배는 항산화 작용 뿐만 아니라 면역체계조절에 뛰어납니다. 루테올린이라는 강력한 항산화 성분을 다량 함유하고 있기 때문인데요. 이 성분은 기관지 염증과 가래를 진정시켜줍니다.

달달한 배는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다양하게 활용할 수도 있죠. 배숙, 주스, 잼 등을 만들어 먹어도 좋습니다.

겨울철 건강 관리의 대표주자, 모과도 기침 예방에 한 몫 하죠. 특히 차로 마시면 폐를 보호하고 기관지를 튼튼하게 하는 데 아주 좋습니다. 모과는 가래와 기침을 멎게 해주는 효능이 있어 감기예방에도 좋고 구토와 설사를 다스리기도 합니다. 또 소화를 돕고 피로회복에까지 효과적입니다.

다음은 도라지인데요. 도라지에는 비타민과 섬유질이 풍부해 면역력 향상에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도라지에 들어있는 사포닌 성분은 가래를 삭혀 기침을 멎게하고 염증을 가라앉힙니다. 밥 반찬으로 나오는 도라지 무침만큼 건강한 겨울철 식단은 또 없죠.

달콤한 꿀도 기침 예방에 좋습니다. 천연 감미료인 꿀은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해줘 피로회복에 좋고 심신 안정을 돕습니다. 또 진정작용을 해주기 때문에 기침을 멈추게 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대추입니다. 대추에는 사포닌 성분을 비롯해 비타민C, 칼슘, 마그네슘 등이 들어 있어서 기침과 감기 예방에 효과가 있습니다. 생강 조금과 배를 넣고 끓여서 물처럼 수시로 마시면 어떤 감기 바이러스도 몸으로 들어오지 못할 겁니다.

환경경찰뉴스 고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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