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쓸.신.환.] 내 전용 텀블러, 깨끗하게 사용하는 꿀팁

알아두면 쓸모 있고 신기한 환경상식 305
베이킹소다·구연산 등 이용해 텀블러 세척하기

  • 기사입력 2021.01.22 10:52
  • 기자명 고명훈 기자
(사진=식품의약품안전처 공식 블로그 갈무리)
(사진=식품의약품안전처 공식 블로그 갈무리)

직장인, 학생 가릴 것 없이 이제 우리 일상에서 필수템이 된 텀블러, 여러분도 사용하고 계신가요?

따뜻한 커피와 차를 담아 마시기에도 좋고, 수시로 수분을 섭취하기에도 안성맞춤이죠. 특히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자는 운동이 한창인 요즘, 텀블러 사용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가 되고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텀블러를 사용할 때 청결 유지를 철저히 해야 하는데요. 용기에 직접 입을 대고 마시는 만큼 세균 증식이 잘 되기 때문입니다. 또 커피나 우유 등을 담아 마실 때 잔여물 때문에 얼룩이 남기가 쉽고 제대로 건조하지 않을 경우 덜 마른 물기 속에서 세균이 다시 증식할 위험이 큽니다.

그래서 이번 시간에는 효과적인 텀블러 세척방법들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먼저 베이킹소다를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텀블러에서 나는 찝찝한 냄새를 없애주는 데 효과적인 방법인데요. 일단 텀블러에 베이킹소다를 넣고 뜨거운 물을 부어줍니다. 뚜껑은 베이킹소다를 넣은 따뜻한 물에 담가 주고요. 이 상태로 약 30분 간 방치한 뒤 물로 깨끗하게 헹구면 금새 냄새가 빠집니다.

물때를 제거하고 싶다면 구연산을 이용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텀블러에 구연산을 넣고 뜨거운 물을 붓습니다. 그리고 물이 식을 때까지 방치한 후 뚜껑을 닫고 흔들어줍니다. 충분히 흔들어줬다면 물을 버리고 깨끗하게 헹궈주면 됩니다.

구석구석 잘 닿지 않는 곳의 찌꺼기 제거에는 계란 껍데기를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텀블러에 부순 계란껍데기와 미지근한 물을 넣고 뚜껑을 닫은 뒤 충분히 흔들어줍니다. 그 다음 물로 마무리해주면 깨끗해집니다.

텀블러를 오래 사용하다보면 안에 붉은 반점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럴 때는 식초를 이용해 줍니다. 9:1로 희석시킨 식초물을 텀블러에 붓고 약 30분간 방치한 뒤 물로 헹궈주면 됩니다.

텀블러 사용, 건강을 생각한다면 귀찮아도 청결하게 사용하는 것이 좋겠죠?

환경경찰뉴스 고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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