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설 성수품 수급상황 점검...“설 물가 부담되지 않도록”

장바구니 물가 및 성수품 공급상황 점검
온·오프라인 할인행사, 선물세트 정보 등 제공

  • 기사입력 2021.01.29 09:55
  • 기자명 고명훈 기자
(사진=농림축산식품부 공식 블로그 갈무리)
(사진=농림축산식품부 공식 블로그 갈무리)

설 명절을 보름정도 앞둔 가운데 정부가 설 성수품 수급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장바구니 물과와 향후 수급 전망 등을 검토했다.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성수품 확대 공급기간(1.28.~2.10.)을 맞아 첫날인 28일 오후 2시 서울 서초구 소재 농협 하나로마트에서 수급관련 유관기관과 함께 제수용 과일, 한우 등 성수품 수급상황 점검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를 주재한 김인중 농식품부 차관보는 계약재배 물량 공급 상황 등 성수품 확대 공급 준비 현황과 향후 수급 전망 등을 점검했다. 또 전국적으로 시행중인 ‘대한민국 농할갑시다 설 특별전 할인 행사’ 진행 상황과 청탁금지법 선물 허용 가액 상향 조정에 따른 농수산물 및 농수산가공품 판매 실적 등도 함께 살펴봤다.

농식품부는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경기 위축과 이동 자제에 따라 설 성수품 및 선물 구매 수요가 줄어들 우려도 있다고 보고 지난 20일 발표한 설 성수품 수급안정대책에 따라 성수품 공급 확대, 설 선물보내기 캠페인, ‘대한민국 농할갑시다!’ 설 특별전 행사 등을 추진 중이다.

아울러 소비자들이 명절 준비 부담을 덜 수 있도록 가격 비교하고 유통업체 행사 정보 등을 알뜰 장보기 정보를 통해 제공하고 있다. 공영홈쇼핑 등 온·오프라인 할인행사와 성수품 및 선물세트 구입비용과 주변 장터 정보 등 유용정보를 홈페이지, SNS, 방송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수시 제공 중이다.

김인중 차관보는 할인 행사장 등 성수품 구매현장에서 소비자들의 물가 체감도를 청취하면서 “설 명절 분위기에 편승한 부정 유통 행위 방지를 위한 점검 활동을 강화하고 성수품 수급 및 가격 동향을 수시로 살펴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비자들이 행복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환경경찰뉴스 고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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