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쓸.신.환.] 스트레스 팍팍 줄여주는 건강 농식품 4가지

알아두면 쓸모 있고 신기한 환경상식 321
고추·단호박·당근·견과류 등 농식품 효능 소개

  • 기사입력 2021.02.19 14:38
  • 최종수정 2021.02.19 14:40
  • 기자명 고명훈 기자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사진=픽사베이)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사진=픽사베이)

여러분은 스트레스가 많이 쌓였을 때 어떻게 푸시나요? 각종 취미 활동, 운동, 친구 만나기 등 다양하게 있지만 먹는 것으로 푸는 경우도 많죠.

그렇다고 폭식이나 음주로 스트레스를 푸는 것은 건강을 해칠 수 있는 바람직한 못한 방법인데요.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스트레스를 풀더라도 이왕이면 건강하고 효율적인 방법이 좋겠죠? 이번 시간에는 스트레스에 도움이 되는 농식품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우선 매운 음식이 스트레스를 푸는 데 도움이 된다는 사실은 알고 계실 텐데요. 고추 등에 풍부하게 들어있는 캡사이신은 우리 몸에 맛을 느끼는 감각이 아니라 통증을 느끼게 해주는데 이로 인해 수용체가 계속해서 자극을 받게 됩니다.

이러면 우리 몸에서는 진통 효과가 있는 엔도르핀이 방출되죠. 이 엔도르핀에 의해 순간적으로 기분이 좋아지고 스트레스가 풀리는 느낌을 받게 됩니다.

매운맛과 반대로 달달함을 선사하는 단호박도 스트레스 해소에 제격입니다. 단호박은 유해 산소를 없애는 항산화 성분과 베타카로틴이 풍부합니다. 베타카로틴은 노화를 억제하고 암과 심장병, 뇌졸중 등 성인병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또 체내의 신경조직을 강화해 줘 스트레스와 불면증을 해소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배타카로틴 외에도 다양한 비타민과 아연, 구리, 철분, 칼륨 등의 무기질이 풍부하고 아르기닌, 발린, 글루탐산 등의 아미노산 등 영양분을 충전할 수 있습니다. 특히 단호박 씨에도 아연과 마그네슘, 레시틴 등의 영양성분이 많아서 정말 버릴 것 하나 없는 식재료입니다.

다음은 당근입니다. 당근의 비타민A는 피로회복에 도움을 줍니다. 또 당근은 칼륨이 풍부해 신경의 흥분과 근육 섬유의 수축을 도우며 이를 통해 스트레스 때문에 일어날 수 있는 초조함과 불안감을 해소하는 데 좋은 채소입니다.

더불어 비타민A는 시각 유지에 필요한 로돕신을 생성하는 성분이라 눈에도 좋습니다. 이 외에도 비타민B, C와 철분, 칼슘, 인 등의 무기질과 식이섬유 등도 골고루 함유돼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국민 간식 견과류입니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면 부신이 스트레스에 저항하기 위해 코티솔 호르몬을 분비하는 과정에서 마그네슘이 사용돼 체내에 마그네슘이 부족해지기 쉽습니다. 견과류에는 이 마그네슘이 풍부해서 육체적인 피로의 회복에 도움이 되고 스트레스를 해소해주는 것입니다.

견과류는 불포화지방산이 많이 들어있어 우리 몸에 안 졸은 중성지방과 혈청 콜레스테롤 수치까지 낮춰주고 혈관에 있는 지방을 없애 혈액순환을 도와서 심장질환과 혈관질환 예방에도 좋습니다. 이보다 좋은 건강식품이 따로 없을 정도입니다.

환경경찰뉴스 고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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