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숲의 나눔’ 실천한 우수기관에 녹색자금 지원

2020 녹색자금 지원사업 우수기관 선정 및 시상
소외계층 숲체험 등 3개 분야서 18개 기관 선정

  • 기사입력 2021.03.15 17:36
  • 기자명 조희경 기자
무장애나눔길 조성 부문에서는 제주 서귀포 사려니숲 조성후. (사진=산림청)
무장애나눔길 조성 부문에서는 제주 서귀포 사려니숲 조성후. (사진=산림청)

사회적 약자에게 숲체험과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숲의 나눔을 실천한 기관에 정부가 녹색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15일 산림청은 복권기금을 활용한 2020년 녹색자금 지원사업 우수기관을 선정하여 시상하였다.

시상은 사회복지시설 나눔숲조성, 교통약자를 위한 무장애나눔길조성, 소외계층 숲체험·교육 지원사업 등 3개 분야로 총 18개 기관을 선정했다.

사회복지시설 나눔숲조성 부문은 전북 익산 시온육아원, 충남 논산 선재어린이집, 무장애나눔길 조성 부문에서는 제주 서귀포 사려니숲과 충남 아산 영인산의 무장애나눔길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소외계층 숲체험·교육지원사업 분야는 (사)한국디아이와이(DIY)가구공방협회의 취약계층·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목재문화체험교육사업과 (사)한국산림휴양복지학회의 국민과 함께 하는 웰컴 투 포레스트사업(Welcome to 4-rest사업)이 최우수로 선정되었다.

웰컴 투 포레스트사업은 복지사, 소방관, 장애인 등 대상으로 숲교육 녹화영상 전송, 라이브방송 송출을 활용한 비대면 숲체험·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상을 받은 기관은 2022년도 복권기금 녹색자금사업 신청시 특전(인센티브)을 받게 된다.

산림청 이상익 산림복지국장은 “사회복지시설에 숲을 만들고, 소외계층에 숲체험·교육 기회를 제공하여 매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며 “올해 7월 예정인 2022년도 녹색자금 공모사업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환경경찰뉴스 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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