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의 미래 책임질 전문인력 키운다”...환경 관련 특성화대학원 모집

미세먼지관리·생물소재 분야 모집 공고
대학원 3곳 선정, 3년간 72억 원 지원

  • 기사입력 2021.03.22 14:36
  • 기자명 고명훈 기자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사진=한국환경산업기술원 홈페이지 갈무리)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사진=한국환경산업기술원 홈페이지 갈무리)

미세먼지 등 환경문제와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정부가 환경 관련 전문력 양상에 지원한다.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미세먼지관리, 생물소재 등 2개 분야의 특성화 대학원 모집 공고문을 3월 23일 내고 4월 19일부터 22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사업에 응모하려는 대학은 지원분야와 관련된 교과목으로 구성된 석·박사 학위과정을 개설하고 산업체와 연계한 현장실습 및 취업연계 과정 등을 운영해야 한다.

신청접수는 에코플러스연구관리시스템에서 받으며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누리집에서 사업계획서 등 관련 서류를 내려받아 제출하면 된다.

환경부는 미세먼지관리, 생물소재 등 2개 분야의 특성화대학원 3곳을 선정할 계획이다. 이중 미세먼지관리 분야는 국민건강에 미치는 미세먼지의 위해를 예방하고 대기환경을 적정하게 관리할 수 있는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과정이다. 3년 동안 2곳의 대학원에 최대 42억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생물소재 분야는 생물 유래 소재의 발굴·추출, 합성·분석, 생체의 해부 등을 통해 생태모방기술 개발 및 양산 전반에 관한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과정으로 3년 동안 대학원 1곳에 총 30억 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5월 중 전문가 평가를 통해 3곳의 대학원을 선정하고 교과과정 및 교과목 마련 및 학생 모집 등 사전준비를 거쳐 올해 9월부터 특성화대학원이 운영되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환경부는 전했다.

김동구 환경부 녹색전환정책관은 “미세먼지 등 환경분야 특성화대학원이 산업체에서 필요한 전문인력을 지속적으로 양성할 수 있고 인력양성의 요람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다각도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환경경찰뉴스 고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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