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쓸.신.환.] 깨끗한 혈관을 만드는 4가지 식품을 소개합니다!

알아두면 쓸모 있고 신기한 환경상식 372
고지혈증 등 혈관 질환 예방에 좋은 식품

  • 기사입력 2021.05.04 13:40
  • 기자명 고명훈 기자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사진=픽사베이)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사진=픽사베이)

요즘 건강관리에 한창이신 분들이 많은데요. 그 중에서도 고혈압, 동맥경화 등 각종 성인병의 근원이 되는 혈관 건강에 관심을 갖는 분들이 점점 더 늘고 있습니다. 깨끗한 혈관을 만들도록 도와주는 4가지 식품이 있다는걸 아시나요?

먼저 카레의 주원료인 강황은 고지혈증 예방에 좋은 식품입니다. 강황 속 커큐민 성분은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콜레스테롤이 혈관에 쌓이는 것을 막아주고 지방조직의 확산을 느리게 하며 혈당과 중성지방, 지방산을 낮추는 데도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다음은 양파인데요. 미국 A&M 대학교 연구팀의 연구에 따르면 매일 양파 반쪽 이상을 섭취한 사람의 고밀도콜레스테롤(HDL)이 30%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양파의 매운맛을 내는 유화프로필알린 성분은 중성지방과 콜레스테롤을 감소시키고 혈당을 낮추며 항산화 물질이 풍부한데, 특히 양파 껍질에는 항산화 물질 중 하나인 퀘르세틴이 많습니다.

퀘르세틴은 항암효과와 더불어 모세혈관을 튼튼하게 하고 딱딱하게 굳은 동맥을 부드럽게 해줍니다. 혈액의 흐름을 원활하게 해 혈전을 방지하는 데도 도움이 됩니다.

아몬드에는 리놀렌산 등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하게 들어있습니다. 불포화지방산은 혈관 벽에 붙어있는 콜레스테롤의 산화를 막아주며 동맥경화의 원인이 되는 저밀도콜레스테롤(LDL)을 낮추고 고밀도콜레스테롤(HDL)을 높입니다. 지방과 혈당을 감소시키며 비타민E와 같은 항산화 물질이 풍부해 혈관 벽의 노화를 늦추는 데도 효과적이죠.

다만 견과류는 칼로리가 높은 편이고 한 번에 많은 양을 먹으면 위장장애나 설사를 겪을 수도 있기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과일 중 딸기도 고지혈증 예방에 좋습니다. 이탈리아 폴리테크닉대학교 연구팀에 따르면 딸기는 저밀도콜레스테롤(LDL)을 감소시키면서 고밀도콜레스테롤(HDL)은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비타민C가 풍부해 콜레스테롤 수치를 조절해주며 항산화 작용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환경경찰뉴스 고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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