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쓸.신.환.] 식품안전의 날 맞아 ‘안전한 먹거리‘에 주목해 봐요

알아두면 쓸모 있고 신기한 환경상식 373
올해 5월 14일, 식품안전의 날 20주년 맞아

  • 기사입력 2021.05.06 15:33
  • 기자명 고명훈 기자
식품안전의 날 포스터 (사진=식약처 공식 블로그)
식품안전의 날 포스터 (사진=식약처 공식 블로그)

다가오는 5월 14일은 식품안전의 날입니다. 다소 생소할 수도 있겠는데요. 이번 시간에는 국민과 식품 관련 종사자들에게 식품안전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제정한 식품안전의 날에 대해 알아보려 합니다.

식품안전의 날은 2002년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에서 식중독 예방홍보 캠페인 개최를 열면서 시작됐는데요. 이후 유공자 포상‧홍보관‧세미나 등 다양한 연계 행사를 확장하면서 지금은 식품 관련 업체‧학계‧소비자가 모두 참여하는 전국적 식품안전 소통 행사로 발전하였습니다.

2000년대 이후 식품의 안전에 대한 국민의 관심이 크게 높아지면서 식품안전정책의 패러다임도 소비자 중심으로 전환되었는데요. 이에 따라 식품안전 법령 체계도 점차 강화해 나갔습니다.

2002년 건강기능식품에 관한 법률을 제정한 데 이어 2008년도에는 어린이들에게 안전하고 영양을 고루 갖춘 식품을 제공하기 위한 어린이 식생활안전관리 특별법, 국민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식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식품안전정책을 수립하는 식품안전기본법을 제정함으로써 소비자 보호를 위한 법적‧제도적 식품안전체계를 확고히 구축했죠.

이후 2011년 제10회부터는 식품안전의 날을 전후로 약 2주간(5월 7일~5월 23일)을 ‘식품안전주간’으로 지정하여 관련 행사를 넓혀 나갔습니다.

그리고 2016년 12월 2일 식품안전기본법 개정에 따라 매년 5월 14일을 ‘식품안전의 날’이라는 이름의 법정기념일로 지정해 올해 20주년을 맞이하게 됐죠. 

식약처는 이 외에도 더 안심한 먹거리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온라인 거래 등 변화된 유통환경에 맞는 안전관리 환경 조성과 외식‧급식의 영양안전을 강화하고 소비자 눈높이의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식품안전은 나와 가족의 건강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중요한 요소죠. 여러분도 이번 기회에 식품안전기본법에 대해 알아보고 먹거리 안전에 더 관심가져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환경경찰뉴스 고명훈 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관련기사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