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타항공 새주인은?…하림·쌍방울 주가 급등

하림 vs 쌍방울, 이스타항공 승부수

  • 기사입력 2021.06.09 15:09
  • 기자명 고명훈 기자
(사진=이스타항공)
(사진=이스타항공)

 

하림그룹과 쌍방울그룹이 이스타항공 인수에 강한 의지를 보이면서 주가가 급등세다.

9일 오후 3시 쌍방울은 전 거래일 대비 209원(29.94%) 오른  907원에 거래되고 있다. 하림은 795원(23.84%) 오른 4130원에 거래중이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이스타항공은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한 인수의향자를 대상으로 7일까지 예비 실사를 진행했다. 지난달 31일 마감된 LOI 접수에는 쌍방울그룹 광림, 하림그룹 팬오션, 사모펀드 운용사 등 10곳 이상이 참여했다. 이번 매각은 조건부 인수예정자가 있는 '스토킹 호스' 방식으로 이뤄진다. 


본입찰에서 우선협상대상자가 제시하는 가격 이상으로 써내면 인수할 수 있다. 본입찰이 무산돼도 조건부 인수예정자가 있어 매각이 이뤄지는 방식이다. 더 많은 입찰 금액을 써내는 기업이 유리하다.

이스타항공은 입찰 금액의 규모, 자금 투자의 방식, 자금 조달 증빙 등의 항목을 평가해 인수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입찰 금액은 평가 항목 중 가장 배점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이스타항공은 LOI를 제출한 인수의향자를 대상으로 지난 7일까지 예비 실사를 진행했다. 오는 14일 인수에 참여한 기업을 통해 매각 금액이 적힌 입찰서류를 받고 본입찰에 들어간다.

 

환경경찰뉴스 고명훈 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