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유통 매출 13% 증가

'가정의 달' 5월 소비심리 회복

  • 기사입력 2021.06.30 12:50
  • 기자명 조희경 기자
(자료=산업통상자원부)
(자료=산업통상자원부)

지난달 온·오프라인 주요 유통업체 매출이 전년동월 대비 12.9%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영향에 따른 기저효과와 소비심리 회복, 가정의 달 선물 구매 증가 등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21년 5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 동향’에 따르면, 5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은 오프라인 부문과 온라인 부문이 모두 성장세를 이어가면서 전년비 12.9% 증가했다.

백화점·대형마트·편의점·기업형 슈퍼마켓(SSM) 등 오프라인 매출은 8.8% 증가했다. 해외여행이 제한되면서 해외유명브랜드(36.6%)의 판매 호조가 지속되고, 코로나19로 부진했던 아동·스포츠(13.4%)·식품(10.6%) 매출도 상승했다. 반면 가전·문화(-7.1%) 매출은 감소했다.

쿠팡·G마켓·옥션·11번가 등 온라인 매출은 17.6% 늘었다. 가전 렌탈·음식배달 등 서비스·기타(61.1%)의 매출이 지난달에 이어 많이 증가하고 식품(32.9%), 화장품(19.4%), 가전·문화(9.7%)의 매출도 증가했다. 이와 달리 백화점·대형마트 등으로 구매채널이 이동한 아동스포츠(-5.4%) 매출은 4개월 연속 줄었다.

전체 유통업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백화점이 16.3%에서 17.2%로 증가했다. 반면 대형마트는 16.9%에서 15.8%로, 편의점은 17.3%에서 16.0%으로, SSM은 3.5%에서 3.1%로 감소했다.
 

환경경찰뉴스 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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