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지원금 80% 확대되나…송영길 "많은 국민에게 혜택이 돌아가도록..."

11일 고위 당정청 회의서 논의

  • 기사입력 2021.07.09 13:25
  • 기자명 조희경 기자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진=송영길 의원 블로그)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진=송영길 의원 블로그)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9일 오전 "오는 11일 고위 당정청 회의에서 최근 변화되는 상황, 세수 상황 등을 점검해 가능한 많은 국민에게 혜택이 돌아가도록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당초 민주당과 정부는 소득 하위 80% 가구에게만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했다가 형평성 논란 등이 불거지자 지급 범위를 확대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송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재난지원금 문제에 대해 당 정책 의총을 통해 여러 의견을 수렴했다. 윤호중 원내대표께 전국민 재난지원금 여부에 대해 지도부에 위임해 달라고 부탁했고 의원들의 동의를 받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재난지원금 지급 대상을 기존의 '소득하위 80%'에서 확대할 가능성을 시사한 것으로 보인다.

송 대표는 코로나19 확산세와 관련해 "정부와 지자체는 전시에 준하는 자세로 총력을 기울여달라"며 "특별히 오세훈 서울시장에게도 부탁드린다. 떠나 서울 지역 확산세가 가장 크기 때문에 여야를 떠나 방역 문제에 대해 중앙정부와 긴밀히 협력,  초당적 협력을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환경경찰뉴스 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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