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절반 이상 코로나19 백신 1차 예방접종 마쳐

추석 전 70% 달성 가능할 듯

  • 기사입력 2021.08.23 15:00
  • 최종수정 2021.08.23 15:01
  • 기자명 고명훈 기자
(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지난 21일 오전 11시 기준으로 우리 국민의 50%가 코로나19 예방접종을 1회 이상 마쳤다고 밝혔다. 

이날 기준으로 확인된 누적 1차 접종자 잠정집계수는 2568만 8694명으로 전 국민의 50.0%에 해당되며, 이 중 22.4%인 1151만 7874명은 2차 접종까지 완료했다.

또한 추진단은 3분기 백신 수급상황과 18~49세 10부제 사전예약 결과 및 지자체 자율접종 진행상황 및 잔여백신 접종추이 등을 고려할 때 추석 전 국민 70%에 해당하는 3600만명에 대한 1차접종 목표는 충분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서울시 양천구 건강힐링문화관에 마련된 코로나19 백신 접종센터에서 의료진이 백신 접종을 하고 있다. (사진=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추진단은 18~49세 10부제 예약에 이어서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실시한 연령별 사전예약 결과 총 59만명이 추가로 예약에 참여해 예약률은 63.9%라고 전했다.

아울러 18~49세 중 이미 접종에 참여한 분들과 지자체 자율접종 대상자를 모두 포함한 청장년층 전체의 예방접종 참여율은 79.0%로 나타났다.

정은경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장(질병관리청장)은 “접종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주신 국민들과 현장에서 힘써주신 위탁의료기관, 예방접종센터, 보건소 의료진을 비롯한 모든 관계자 분들에게 감사 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18~49세 10부제 대상 및 지자체 자율접종 미예약자는 9월 18일 저녁 6시까지 계속 예약할 수 있다”면서 “아직까지 코로나19 예방접종에 참여하지 않은 분들은 꼭 참여해 달라”고 거듭 요청했다.

이와 함께 추진단은 오는 26일부터 40대 이하 청장년층 예방접종이 본격적으로 시행되는 만큼, 접종 전반에 대해 철저하게 준비해 안전하고 편리한 접종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환경경찰뉴스 고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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