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변이 BA.2.75 등장…전파력 강하다

코로나19 재유행 빨라질 것으로 예상

  • 기사입력 2022.07.12 14:12
  • 기자명 공성종 기자

코로나 19 재유행이 시작된 가운데, 오미크론 변이의 하위변이인 BA.2.75가 해외에서 빠르게 퍼지고 있다. 

BA.2.75는 전파력이 강한 오미크론의 하위 변이 BA.2(스텔스 오미크론)의 또 다른 하위 변이로 지난 6월 인도에서 처음 보고됐다.
 
외신에 따르면 BA.2.75는 현재 인도, 미국, 호주, 영국, 뉴질랜드, 캐나다. 독일, 일본 등 12개국에서 발견됐다. 일부 전문가들은 BA.2.75가 전파력이 강한 것은 물론, 백신과 이전 감염 이력에 따른 면역 회피력이 역대 변이들 중에서 최고 수준일 수 있다고 전망했다.

에릭 토폴 스크립스연구소 소장은 지난 5일 트위터를 통해 "BA.2.75에 대한 걱정은 BA.5를 뛰어넘은 8개의 변이"라며 BA.5보다 면역회피력이 더 강할 것으로 추정했다.
 
다만 아직 확산 초기이며, 위험성이 구체적으로 확인되지는 않았다.  다른 변이와 비교해 중증 증상을 얼마나 유발하는지 등 특성도 밝혀지지 않았다.

미국 존스 홉킨스 보건안보센터의 아메시 아달자 선임연구원은 “BA.2.75가 일정 기간 확산될 수는 있겠지만 BA.5를 넘어 설지는 현재로써는 알 수 없다“고 말했다. 

환경경찰뉴스 공성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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