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집중관리군 모니터링 중단

50대 사전예약자 4차접종 시작

  • 기사입력 2022.08.01 08:39
  • 기자명 공성종 기자

1일부터 코로나19에 확진된 60세 이상 고령층 등 고위험군도 재택치료 중 전화로 방역당국의 건강 모니터링을 받지 않는다.

31일 정부에 따르면, 8월 1일 검체를 채취한 확진자부터 개편된 재택치료체계를 적용한다. 개편 체계는 재택치료자를 고위험군-일반관리군으로 분류하지 않고, 모두 증상이 있으면 대면 진료를 받도록 유도하는 것이 핵심이다.

그간 재택치료 대상자 중 60세 이상 고령자와 기저질환자는 집중관리군으로서 하루 한 번 건강 모니터링을 받았다. 하지만 앞으로는 증상이 발생할 경우 일반치료군과 같이 코로나19 대면진료가 가능한 호흡기환자진료센터를 찾아 진료를 받을 수 있다.

31일 0시 기준 재택 치료자는 49만36명이며, 하루 1회 건강 모니터링을 받는 집중 관리군은 2만1958명(4.5%)이다. 

호흡기환자진료센터로 지정된 동네 병·의원은 전국에 1만3225개소가 있으며, 1만39개소에서는 대면진료가 가능하다. 진단부터 처방, 치료가 모두 가능한 원스톱진료기관은 8773개소가 있다.

또한 1일부터는 50대와 18세 이상 성인 기저질환자 중 4차 접종 사전예약자들의 예방접종도 시작된다. 이번에 4차 접종 대상으로 추가된 50대는 출생연도 기준 1963년생부터 1972년생까지다.

18세 이상 기저질환자로는 △천식 등 만성 폐 질환 △심장 질환 △만성 간 질환 △치매·파킨슨병 등 만성 신경계 질환 △류마티스 관절염 등 자가면역질환 △암 △활동성 결핵 △당뇨병 △비만(BMI≥30kg/㎡) 등이 있다. 이 밖에도 기저질환자와 면역저하자로 4차 접종이 필요하다고 의사가 판단하면 접종할 수 있다.

환경경찰뉴스 공성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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