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김혜경 법카 의혹' 공익신고자 소환 조사

  • 기사입력 2022.08.05 10:21
  • 기자명 공성종 기자
(사진=경기남부경찰서)
(사진=경기남부경찰서)

경찰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 배우자인 김혜경 씨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을 처음으로 제보한 공익제보자 A씨를 소환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에 따르면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4일 사건 제보자인 전 경기도청 비서실 직원 A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A씨는 김 씨의 수행비서 역할을 했다는 의심을 받는 전 경기도청 총무과 별정직 5급 공무원 배모 씨와 함께 근무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에게 경기도 법인카드 유용과 김씨 등의 ‘대리 처방’ 등 관련 의혹 전반에 대한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 지난 3일에는 배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했다. 경찰은 배 씨를 상대로 법인카드를 유용했는지 여부와 구체적인 사용처, 김 씨의 지시 여부 등을 조사한 걸로 알려졌다. 
 
경찰이 핵심 관계자들을 잇달아 조사함에 따라, 김 씨의 소환도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환경경찰뉴스 공성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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