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위험도 2주 연속 ‘낮음’

국내 출몰 '신종 변이', 15건 검출

  • 기사입력 2022.10.06 12:12
  • 기자명 공성종 기자

중앙방역대책본부는 9월 4주 코로나19 주간 확진자가 전주 대비 14% 감소해 일평균 약 2만 8000명 대 발생했다고 밝혔다.

감염재생산지수(Rt)는 ‘0.80’으로 6주 연속 ‘1’ 이하를 유지했고, 모든 연령대에서 일평균 발생률이 전주 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9월 4주 코로나19 주간 위험도는 전국, 수도권 및 비수도권 모두 지난주에 이어 2주 연속 ‘낮음’으로 평가했다. 다만, 주간 확진자 중 재감염 추정사례 비율은 10.92%로 전주 10.28%보다 증가했다.

임숙영 중앙방역대책본부 상황총괄단장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60세 이상 확진자의 경우 발생 규모는 감소했고, 발생 비중은 지난주와 유사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10~19세(75.2명), 80세 이상(60.6명), 0~9세(59.6명)의 학령기와 80세 이상의 고령층, 영유아에서는 발생률이 높았다. 감염취약시설의 집단감염 발생과 확진자 발생 규모는 점차 감소 중이다.

재감염 추정사례는 지난 9월 25일 0시 기준으로 2395만 2767명 중 2회 이상이 51만 5134명으로 누적구성비 2.15% 확인됐다.

예방접종 효과분석 결과에 의하면 3차 접종을 완료하면 접종 후 확진되더라도 미접종자에 비해 중증진행 위험이 95.0% 감소되므로, 예방접종은 여전히 유효한 방역수단이다.

특히 미접종자 확진군의 중증화율은 3차접종 완료 후 확진군에 비해 20배, 2차접종 완료 후 확진군에 비해 3.1배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유럽과 미국 등에서 1만건 정도 확인된 코로나19 신종 변이 BF.7이 국내에서도 검출됐다. BF.7 변이 감염사례는 국내에서 총 15건이 확인됐다.

방대본에 따르면 BF.7 변이는 현 국내 코로나19 지배종인 BA.5 변이의 하위 변이다. BA.5 변이 대비 스파이크 단백질의 1개 정도 추가 변이를 보유하고 있다.

방대본은 면역 회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변이가 관찰된 만큼 국내외 사례를 꾸준히 모니터링하겠다고 밝혔다.

환경경찰뉴스 공성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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