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겨울철 한파·폭설 등 재난대비 계획 수립
해수부, 겨울철 한파·폭설 등 재난대비 계획 수립
  • 공성종 기자
  • 승인 2022.11.15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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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계적 사전점검·신속한 저수온 예보로 피해 최소화
겨울철 재난 대비 해양수산 분야 점검 가운데 구명조끼 착용 교육이 이뤄지고 있다. (사진=해양수산부)
겨울철 재난 대비 해양수산 분야 점검 가운데 구명조끼 착용 교육이 이뤄지고 있다. (사진=해양수산부)

해양수산부는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인 겨울철 자연재난 대책기간에 해양수산 분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겨울철 대설·한파 재난대비 추진계획’을 수립·추진한다고 밝혔다.

올해 대책은 ▲사전점검 및 안전의식 고취로 인명피해 예방 ▲항만, 어항, 어선 등 취약분야 관리 ▲저수온 취약 양식장 관리 ▲협업체계 강화 등 4가지 방향으로 추진된다.

먼저 해수부는 지방해양수산청과 운항관리센터, 해양경찰청, 지자체, 선박검사기관 등 유관기관과 함께 연안여객선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전국 20개 어선안전조업국과 함께 안전관리실천운동 캠페인을 진행해 구명조끼 착용, 어업작업 수칙 등을 안내할 예정이다.

어업관리단, 지자체, 해양교통안전공단, 수협 등 관계기관 합동점검반도 구성해 연근해 어선과 낚시어선을 대상으로 전기, 소화기, 양망기 등 시설에 대한 동파와 화재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수칙 준수를 계도한다.

중점관리시설인 항만분야 관리시설 674곳에 대해서는 안전등급에 따라 지속적으로 점검한다. 국가어항 115곳의 951개 주요 시설물을 전수점검하는 한편, 항만 및 어항 공사장에 대해서도 지속적인 안전관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지도한다.

어선 침몰, 기관 고장 등과 같은 긴급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어업지도선의 고속단정·예인줄 등 구조장비와 구명부환·구명줄·담요 등 구명물품 현황 및 통신장비 상태도 사전에 점검할 계획이다.

해수부는 수산시설물과 양식업 등 취약분야에 대해서도 선제적인 관리를 추진한다.

전국 연안의 수온을 정기적으로 관찰해 저수온 정보 및 주의사항 등 수온 관련 정보를 국립수산과학원 누리집(www.nifs.go.kr/risa)과 수온정보서비스 앱을 통해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한파가 이어질 경우 단계별로 비상대책본부를 구성해 운영하는 등 신속하게 재난에 대응하는 동시에 관계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빠르게 피해 복구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지자체, 국립수산과학원과 합동으로 현장대응반을 구성해 동사 피해 우려 지역에 대해 어장관리 요령을 지도하는 것은 물론, 저수온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어류를 조기에 출하하도록 유도하고 재해보험 가입안내를 지속적으로 실시한다. 특히 폐사어류를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매몰지를 전국 18곳에 확보했다.

해수부는 중앙부처와 지자체, 유관기관이 함께하는 행정안전부 주관의 중앙합동점검을 통해 겨울철 재난상황관리 실태를 철저히 점검할 방침이다.

서해안 13개 항로표지관리소의 실시간 강설상황 정보를 행안부에 제공해 눈 유입이 예상될 경우 각 지자체의 선제적 대응이 가능하도록 지원하는 등 관계부처와의 협력도 강화한다.

정태성 해수부 해사안전국장은 “최근 급격한 기후변화로 자연재해에 따른 피해가 늘고 있는 만큼 이번 겨울철에도 철저하게 대비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체계적인 사전점검과 신속한 피해복구 지원, 관계기관 간 협업강화 등을 통해 해양수산 분야의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환경경찰뉴스 공성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