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정부질문 열린다…여야 난방비·이재명 방탄 등 격돌 예상

  • 기사입력 2023.02.06 08:15
  • 최종수정 2023.02.06 08:18
  • 기자명 조희경 기자
(사진=국회방송 뉴스화면 캡쳐)
(사진=국회방송 뉴스화면 캡쳐)

국회가 오늘부터 사흘간 윤석열 정부 들어 두 번째 대정부질문을 진행한다. 

이번 대정부질문에서 여야는 난방비·전기요금과 같은 민생 현안과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탄핵,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검찰 수사, 김건희 여사에 대한 특검 등을 두고 대립할 전망이다.

국회에 따르면 여야는 6일은 정치·외교·통일·안보 분야를 7일은 경제 분야, 8일 교육·사회·문화 분야 순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정치·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질문 질의자로는 국민의힘에서 외교통일위원회 여당 간사인 태영호 의원과 김영식·장동혁·정희용 의원이 나선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홍영표·정청래·송갑석·고민정·홍기원·박성준 의원이, 정의당에서는 장혜영 의원이 질의한다.

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 순방 과정에서 나온 '아랍에미리트의 적은 이란'이라는 발언 등을 문제삼고 집중적으로 질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최근 북한 무인기 침범 등 안보 문제도 쟁점이 될 전망이다.

7일 진행되는 경제 분야에서는 국민의힘 한무경·최춘식·홍석준·최형두, 민주당 서영교·이개호·이성만·홍성국·이용우·김한규 의원이 질의한다.

민주당은 최근 난방비 폭탄·전기요금 인상 등에 대한 질의를 할 것으로 보인다.

8일 교육·사회·문화 분야에서는 국민의힘 임이자·서범수·윤두현·김미애 의원, 민주당 김민석·김영호·장경태·정필모·이용빈·김남국 의원, 정의당 류호정 의원이 질의한다.

교육·사회·문화 분야에서는 민주당이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이 장관의 거취와 김건희 여사 특검 등에 대한 질의가 이어질 전망이다.

아울러 국민의 힘은 세번째 검찰 소환 조사를 앞둔 이 대표의 사법 의혹을 집중적으로 도마위에 올릴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재명 방탄'을 그만두라는 국민의힘의 목소리가 거셀 것으로 예상된다.

환경경찰뉴스 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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