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백현동 의혹' 40여 곳 압수수색

성남시청 등 본격수사…이 대표 10일 검찰 출석

  • 기사입력 2023.02.08 09:40
  • 최종수정 2023.02.08 09:49
  • 기자명 조희경 기자

위례 신도시와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에 대해서도 대대적인 압수수색에 나섰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 1부(엄희준 부장검사)는 지난 7일 오전 '백현동 개발 의혹'과 관련해 성남시청, 성남도시개발공사, 부동산 개발회사인 아시아디벨로퍼 등 40여 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성남시장 선거 당시 선거대책본부장을 맡았던 김인섭 전 한국하우징기술 대표와 아시아디벨로퍼 대표 주거지 등도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됐다.

백현동 사건은 2015년 아시아디벨로퍼가 개발 부지의 용도를 자연녹지에서 준주거로 한 번에 4단계 상향 변경하는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이다. 

한편 앞서 한 차례 소환 조사를 받은 이 대표는 대장동·위례 개발사업 특혜 의혹 사건 조사과 관련해 오는 10일 검찰에 재출석하기로 했다.

환경경찰뉴스 조희경 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관련기사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