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석, 이재명 체포동의안 가결 촉구…"국민이 용서 안해"

  • 기사입력 2023.02.20 07:55
  • 기자명 조희경 기자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사진=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블로그)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사진=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블로그)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오는 27일 이재명 체포동의안을 부결시킨다면, 국민들이 민주당을 결코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 가결을 촉구했다.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은 19일 페이스북을 통해 "국민들은 '대장동 개발 사업 4895억 원 배임', '성남FC 후원금 133억 원 뇌물' 등 이재명의 각종 범죄 혐의가 적시된 구속 영장 내용을 훤히 들여다 보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 "여론조사공정이 데일리안의 의뢰로 2월 13~14일 조사한 결과, 이재명 대표에게 사법리스크가 있다고 본 국민은 58.8%였다"며 "체포동의안이 국회에 제출될 시 통과시켜야 한다는 의견은 49.2%에 이른다. 부결시켜야 한다는 의견보다 5.6% 포인트 높다"고 강조했다.

정 비대위원장은 "대장동 배임, 성남FC 뇌물, 불법 대북 송금 범죄를 단죄하는 것이 왜 야당탄압, 정치보복이냐"고 반문하면서 "죄가 있으면 대통령도 감옥 보내야 한다고 제일 먼저 선창한 사람이 이재명 성남지사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제1야당 대표는 죄를 지어도 감옥 가지 말아야 한다면, 160석 의석 가지고 국회에서 제1야당 대표 사법처리 금지법을 통과시키라"고 말하며 "마구잡이로 날치기 입법을 쏟아내는 민주당에게 그건 일도 아니지 않으냐"고 비판했다.

환경경찰뉴스 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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