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쌍방울 대북송금 의혹' 경기도청 압수수색

  • 기사입력 2023.02.23 08:12
  • 기자명 조희경 기자

쌍방울 그룹 관련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경기도청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수원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김영남)는 22일 오전 수원시와 의정부시에 있는 경기도청 남부청사와 북부청사에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다.

압수수색 대상은 경기도청 비서실·기획조정실, 경기도북부청 평화협력국·경제부지사실·평화기반과·평화기반조성과·DMZ정책과·축수산산림국장실·산림녹지과,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농정해양위원회, 킨텍스, 동북아평화경제협회 사무실, 동북아평화경제협회 직원 주거지 등 10곳이다. 

이번 압수수색은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의 대북송금 의혹과 관련됐다.

검찰은 이 전 부지사가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을 상대로 경기도를 대신해 북한 스마트팜 지원 사업비를 대신 내달라고 요구했다고 보고 이 전 부지사에게 관련 혐의를 적용해 피의자로 입건해 수사 중이다.

환경경찰뉴스 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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