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국가보훈부 승격' 직접 서명한다

  • 기사입력 2023.03.02 09:37
  • 기자명 조희경 기자
윤석열 대통령(사진=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사진=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은 2일 국가보훈부 승격과 재외동포청을 신설하는 정부조직법 공포안에 직접 서명한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오늘 용산 대통령실에서 독립유공자와 민주유공자 등 보훈 관련 인사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가보훈부 승격 및 재외동포청 신설 서명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역대 정부에서 부처 신설 관련 법안에 전자결재가 아닌 대통령이 직접 서명하는 행사까지 마련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대통령실은 부처 신설 관련 법안은 통상 전자로 결재하지만 국가를 위해 헌신한 제복 공무원 예우 차원에서 별도로 서명식을 가진다고 설명했다.

한편, 정부조직법 개정안은 지난달 27일 국회 본회의에 상정돼 통과됐다. 정부조직법 개정안은 국가보훈처를 국가보훈부로 승격하고 재외동포청을 신설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국가보훈처는 전신인 국가원호청이 1961년 신설된 이후 62년 만에 국가보훈부로 승격된다.

환경경찰뉴스 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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