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코바나 협찬 의혹' 김건희 여사 최종 무혐의 처분

  • 기사입력 2023.03.03 09:06
  • 최종수정 2023.03.03 09:07
  • 기자명 조희경 기자
김건희 여사(사진=대통령실)
김건희 여사(사진=대통령실)

검찰이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운영하는 전시기획사 코바나컨텐츠의 대기업 협찬 의혹에 대해 최종 무혐의 처분했다.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 김영철)는 김 여사의 코바나컨텐츠 의혹 사건 중 지난 2018년 ‘알베르토 자코메티전’과 2019년 ‘야수파 걸작전’에 대해 최근 무혐의 처분했다. 

코바나컨텐츠는 이들 전시회를 위해 기업 10곳과 17곳으로부터 각각 협찬을 받아 부정청탁방지법 위반 등으로 조사를 받아왔다.

2018년 당시 윤 대통령은 서울중앙지검장을 지냈고 이후 검찰총장으로 지명됐으며, 검찰 수사 등 현안이 있는 기업들이 윤 대통령을 겨냥해 협찬금을 낸 것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졌다.

검찰은 김건희 여사를 서면 조사했으며, 코바나컨텐츠 직원과 당시 협찬을 했던 게임업체 대표 등 기업들을 조사했지만 법 위반 사항이 없다고 판단했다.

앞서 검찰은 대선을 앞둔 2021년 12월에도 코바나컨텐츠가 도이치모터스 등 23개 기업으로부터 협찬을 받아 2016년 12월~2017년 3월 진행한 ‘현대건축의 아버지 르 코르뷔지에전’에 대해 무혐의 처분했다.

환경경찰뉴스 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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