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실리콘밸리은행 파산에 이어 시그니처은행도 폐쇄

미국 금융당국, 예금자들의 예금은 전액 보호

  • 기사입력 2023.03.13 09:53
  • 기자명 조희경 기자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에 이어 뉴욕에 본사를 둔 시그니처은행까지 폐쇄하기로 해 충격을 주고 있다.

12일(현지시간)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면 미 재무부,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연방예금보험공사(FDIC)는 이날 공동 성명을 통해 "뉴욕주 금융당국에 의해 시그니처은행이 폐쇄됐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시그니처은행은 암호화폐 전문은행으로 미 뉴욕주 금융당국은 시그니처은행을 폐쇄하고 자산몰수에 돌입했다.

앞서 캘리포니아주 금융보호혁신국은 지난 10일 지급불능 등을 이유로 미국 스타트업 자금줄 역할을 해온 실리콘밸리은행(SVB)을 폐쇄했다.

미국 금융당국은 실리콘밸리은행과 시그니처은행 예금자들의 예금을 전액 보호하겠다고 밝혔다.

시그니처은행 폐쇄는 실버게이트 은행의 자진 청산과 실리콘밸리은행(SVB) 은행 폐쇄에 이어 세번째 은행 붕괴다.

시그니처은행의 총 자산은 지난해 12월 기준 1104억달러(146조592억 원), 총예금은 886억달러(117조2178억 원)이다.  

 

환경경찰뉴스 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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