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일제히 올랐던 맥주와 소주 가격이 올해 또 인상될 예정이다. 주류회사들이 2년 연속 출고가 인상을 결정할 경우 마트나 식당에서 파는 소주 가격은 더 큰 폭으로 오르게 된다.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지난해 주류 가격은 전년 대비 5.7% 올랐다. 이는 외환위기 직후인 지난 1998년의 11.5% 이후 24년 만에 가장 높은 상승폭이다.기획재정부와 주류 업계 등에 따르면, 오는 4월부터 맥주에 붙는 세금이 지난해보다 리터당 30.5원 올라 885.7원이 된다.맥주 세금 인상은 보통 주류회사의 출고가 인상으로 이어진다.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