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쓸.신.환] 두뇌에 기운을 불어넣는 ‘브레인 푸드’ ①

알아두면 쓸모 있고 신기한 환경상식 14
콩, 기억력·집중력 향상 효과…발효식품으로 섭취 시 효능 더 두드러져

  • 기사입력 2019.05.20 10:35
  • 최종수정 2019.05.22 09:52
  • 기자명 임영빈 기자
(사진출처=국민건강보험공단)
(사진출처=국민건강보험공단)

봄이 지나 여름에 접어들면서 학업이나 업무 중 피로를 쉽게 느끼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시기 몸과 마음이 모두 쉽게 지치기 마련이거든요.

이 경우 체력적 뒷받침이 부족하다면 빈도도 더 잦고 몸이 느끼는 부담도 더 클 수 있습니다. 더 심해지면 면역력이 낮아져 질병에 걸릴 확률도 그만큼 높아지죠.

체력을 뒷받침하기 위해서는 영양이 가득한 음식물을 섭취하고 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필수입니다. 그 중에서도 굳어버린 두뇌를 일깨워줄 음식을 챙겨 먹는다면 더할 나위가 없겠죠? 그럼 우리 두뇌에 기운을 불어넣어줄 음식들은 무엇이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가장 먼저 살펴볼 음식은 바로 콩입니다. 콩은 두뇌 발달에 도움이 되는 식품으로 영양학자들이 추천하는 대표 건강 식품입니다.

특히 콩에 들어있는 성분인 ‘콜린’을 언급하죠. 이 콜린은 ‘아세틸콜린’이라는 성분의 원료가 되는데요. 아세틸콜린은 기억력과 집중력을 높여주는 신경전달 물질입니다.

또 콩에 함유된 식물성 단백질과 복합당은 뇌의 에너지원으로 쓰이기에 적합한 물질로 분류됩니다. 콩에는 오메가-3 지방산이 함유돼있는데 이는 흔히 등 푸른 생선에 함유된 것으로 알고 있는 오메가-3 지방산과는 종류가 다릅니다.

콩에 들어있는 오메가-3 지방산은 ALA(알파리놀렌산)이라고 하는데. 이갓이 체내에 들어와 DHA나 EPA로 변화돼 뇌의 기억력과 학습력을 상승시켜줍니다.

특히 콩을 생으로 먹을 때보다 발효해 먹을 때 그 효과가 더욱 두드러집니다. 콩을 발효해서 만들 수 있는 된장, 고추장, 청국장, 간장 등은 모두 우리에게 친숙한 콩 발효 식품입니다. 이 식품들에는 뇌 발달에 필요한 ‘글루타민산’이 풍부하답니다.

이러한 효능은 특히 성장기 청소년들에게 특히 도움이 됩니다.

자녀들에게 밥을 해줄 때도 콩을 비롯해 잡곡이 들어간 밥을 먹도록 하고 한국 전통 식품인 된장찌개, 청국장찌개 등을 섭취해준다면 자녀 두뇌발달도 돕고 건강한 식품 섭취까지 이뤄지는 ‘1석 2조’의 효과를 충분히 기대해 볼법하답니다.

환경경찰뉴스 임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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