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18일부터 한-러 상호 문화교류의 해 공식인증사업 1차 신청

2020~201년 한국-러시아 상호 문화교류의 해 지정

  • 기사입력 2019.11.17 17:48
  • 기자명 임영빈 기자
(사진출처=문화체육관광부 공식 블로그 갈무리)
(사진출처=문화체육관광부 공식 블로그 갈무리)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후, 이하 문체부)가 오는 18일부터 한-러 상호문화교류의 해 공식인증사업 1차 신청을 받는다.

관련해 문체부는 2020년부터 2021년까지 2개년을 ‘한국-러시아 상호 문화교류의 해’로 지정하고 다방면에서 합류 행사를 추진하기 위해 지난 16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에르미타주(州) 미술관에서 러시아 문화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러시아는 문재인 정부의 신북방 전략의 핵심국으로서 주변국에 막대한 문화적 영향을 끼치고 있는 문화강국이다. 문체부는 러시아와 2년간 문학·문화재·영화·음악 등 폭넓은 분야에서 교류하기 위해 ‘상호 문화교류의 해’를 지정함으로써 양국의 우호를 다지고 문화 역량을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러시아 문화부는 자국이 자랑하는 문화·예술을 1년간 폭넓게 선보이는 ‘러시아 시즌(Russian Seasons)’을 2021년에 한국에서 개최할 것을 제안했다. 또 같은 해 11월에 열리는 제10회 상트페테르부르크 국제문화포럼에 한국을 주빈국으로 초청하는 등, 양국 수교 30주년인 2020년에 이어 2021년에도 양국 간 문화교류도 확대하자고 제안한 바 있다.

문체부와 러시아 문화부는 두 행사를 성공적으로 준비해 자국을 대표하는 문화와 예술을 소개하고 양국 문화 관계사의 새로운 장을 열어갈 계획이다.

아울러 문체부는 ‘공식인증제도’를 통해 민간과 지자체의 우수한 문화 교류사업들도 후원 명칭과 슬로건·로고(추후 발표) 등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누리집 등 홍보 경로를 통해 공신력 있는 한-러 문화 교류 사업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공식인증사업 선정은 1차와 2차로 나뉘어 진행되며 1차 신청은 오는 18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국제문화교류 종합포털 ‘문화로’에서 진행된다.

박양우 문체부 장관은 “한국과 러시아 양국 국민들이 다양한 교류 사업을 통해 상대국 문화를 더욱 잘 알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환경경찰뉴스 임영빈 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관련기사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