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남북 철도·도로 착공식 선발대 이번주 파견 예정

  • 기사입력 2018.12.17 11:21
  • 기자명 정태진 기자
(사진출처=통일부 공식 페이스북 계정 갈무리)
(사진출처=통일부 공식 페이스북 계정 갈무리)

통일부(장관 조명균)가오는 26일 남북간 철도·도로 연결 및 현대화 사업 착공식을 개최하기로 합의한 것과 관련해 “행사 준비를 위해 이번 주에 선발대 등이 파견된다”라고 17일 밝혔다.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착공식과 관련해 내부적으로 관계기관 협의를 해야 하고, 남북 간에도 협의가 필요한 사안이 있다”라고 말했다.

앞서 남북은 지난 13일 개성 공동연락사무소에서 실무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 남북은 경의선 북측 판문역에서 각기 100여명의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착공식을 개최키로 했다.

남북은 향후 착공식 진행 방식과 대표단의 급(級) 등에 관해 연락채널을 통해 협의하겠다는 방침이다.

백 대변인은 “착공식 준비와 관련해 국제사회가 우려하지 않고, 국민들이 걱정하지 않도록 미국 등 국제사회와 긴밀히 협의해 나가고 있다”라고 설했다.

한편 공동조사에 투입된 남측 열차 6량은 평양까지 이동한 후 경의선을 이용해 오는 18일 오전 복귀할 예정이다.

환경경찰뉴스=정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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