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여름 어디로? 시원한 한강 수영장으로 모여라!

23일부터 뚝섬, 광나루, 여의도, 잠원 한강 수영장 개방

  • 기사입력 2023.06.19 10:42
  • 기자명 공성종 기자
(사진=서울시 제공)
(사진=서울시 제공)

여름의 시작을 알리는 태양의 열기, 모두를 한강으로 초대한다. 이번 여름, 시원한 한강에서 물놀이를 즐기는 것은 어떨까? 서울시는 오는 23일부터 8월 20일까지 59일 동안 뚝섬, 광나루, 여의도, 잠원 한강 야외수영장과 양화, 난지 물놀이장을 가동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서울의 휴양지' 한강 야외수영장은 놀이기구, 샤워시설, 카페테리아, 매점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마련되어, 더위를 식히는 시간이 더욱 풍요롭다. 지난해에만 21만5534명의 시민이 이 한강의 파란 수영장을 찾았다.

뚝섬 수영장에서는 신나게 물에 튜브를 타고 노는 유수풀, 시원한 물줄기가 쏟아지는 4m 높이의 아쿠아링, 화창한 햇살 아래 일광욕을 즐길 수 있는 선탠장이 준비되어 있다. 광나루 수영장에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물놀이형 조합놀이대가 설치되어, 작은 친구들에게 흥미진진한 시간을 선사한다.

잠원 수영장은 성인, 청소년, 유아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별도의 풀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난지 물놀이장은 한강을 가장 가까이서 바라볼 수 있는 인피니티풀 형태로 설계되어 있다.

서울시는 안전한 수영장 이용을 위해, 매일 간이 수질검사를 실시하며 주1회 보건환경연구원에 정밀검사를 의뢰하여 대장균 등으로 인한 위험을 예방한다. 이와 더불어 매점의 위생환경과 시설물 점검을 통해 이용자들의 불편을 최소화하며, 몰래카메라 방지를 위한 렌즈 탐지기를 수영장 및 물놀이장 6곳에 비치해 시민들의 안심을 도모한다.

운영시간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용요금은 어린이 3000원, 청소년 4000원, 성인 5000원으로 물놀이장의 경우에는 각각 1000원, 2000원, 3000원이다. 더불어 만 6세 미만 아이들은 무료로 이용이 가능하다.

이에 주태용 한강사업본부장은 "도심 속에서 한 발짝 나서면 만날 수 있는 휴양지, 한강 야외 수영장과 물놀이장에서 무더위를 피해,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시원한 여름을 만끽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환경경찰뉴스 공성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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