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전 대통령의 '냉전적 사고' 발언에 홍준표, 유승민 '조용히 반성하라'

가짜 평화쇼 보인 전직 대통령의 "냉전적 사고" 발언에 부글

  • 기사입력 2023.07.04 13:02
  • 최종수정 2023.07.05 12:13
  • 기자명 공성종 기자
(사진=문재인 전 대통령 페이스북 게시글 갈무리)

문재인 전 대통령의 "냉전적 사고" 발언에 대해 홍준표 대구시장과 유승민 전 의원이 강하게 반박했다. 이들은 문재인 전 대통령의 자신의 정권 비판에 대해 '반성하라'는 메시지를 보냈다.

최근, 문재인 전 대통령은 SNS에 '평화의 힘'이라는 책을 소개하면서 "아직도 냉전적 사고에서 벗어나지 못한 사람들이 많다"라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이 글은 문재인 전 대통령의 평화관에 대한 표현이었지만, 일각에서는 윤석열 대통령이 문재인 정부를 '반국가 세력'으로 규정하며 통일부의 역할을 '대북 지원부가 아니다'라고 비판한 것에 대한 반박으로 해석되었다.

그러나 홍준표 대구시장은 이에 대해 "냉전적 사고가 아니라 종북적 사고를 탈피하자는 거다. 국가 안보를 망쳐놓고 우리 국민을 북핵의 노예를 만들어 놓고 그게 할 소리냐"고 반박했다. 이는 문재인 정부의 대북 정책을 직접적으로 비판한 것으로, 문재인 정부가 한반도의 안보 상황을 악화시킨다는 주장이다.

유승민 전 의원 역시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김정은의 기만전술에 완벽하게 속아 넘어가 북(한)이 핵미사일을 완성할 시간만 벌어준 역사의 죄에 대해 책임져야 할 문재인 전 대통령이 이런 말을 할 자격이 있냐"라고 쏘아붙였다.

유 전 의원은 "과오를 조용히 반성하는 게 문재인 전 대통령이 해야 할 일"이라면서 냉소적으로 글을 마무리했다. 이는 문재인 전 대통령의 대북 정책이 북한의 핵 개발을 방조했다는 주장을 담고 있다.

한편, 이런 가운데 문 전 대통령은 이마에 반창고를 붙이고 턱 주위에 시퍼런 멍이 든 사진을 공개해 지지자들이 걱정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팬들이 안타까워하는데도 문 전 대통이 거친 일상 공유하며 선전하는 이유에 대해 궁금해하고 있다.

환경경찰뉴스 공성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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