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7년까지 3천만 톤 CO2 줄인다... 산림청, '제3차 탄소흡수원 증진 종합계획' 마련

  • 기사입력 2023.07.10 10:30
  • 최종수정 2023.07.10 17:30
  • 기자명 공성종 기자
(사진=픽사베이)

지구를 위협하는 온난화의 주범, 이산화탄소(CO2)를 2027년까지 3천만 톤 줄이는 대대적인 계획이 산림청에서 도출되었다. 산림청은 이를 '제3차 탄소흡수원 증진 종합계획'으로 명명하며, 산림이 환경 보호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다시 한 번 강조하였다.

이번 계획은 탄소중립성장위원회가 지난 4월에 설정한 '제1차 국가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 의결에 따른 것으로, 2차 종합계획은 지난 2018년에 출범하였다.

산림청은 기존 산림의 산림 경영을 통한 탄소흡수 능력 강화, 신규 산림지 확충, 목재의 이용 활성화, 재난방지를 통한 산림 보전 등 6대 주요 전략을 발표하였다. 이 전략들을 통해 산림청은 2027년까지 이산화탄소 3천만 톤 감소라는 목표를 달성할 계획이다.

이렇게 진행되는 계획에 따르면, 산림청의 녹색 성장 정책은 2027년까지 국가 온실가스 감축량 목표치인 약 1억5천만 톤 가운데 21%, 즉 3천만 톤의 감소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산림청의 이 같은 계획은 온실가스 감축과 탄소중립화라는 국가적 목표를 달성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이며, 그 의지를 다시 한 번 확인시켰다. 산림청의 '제3차 탄소흡수원 증진 종합계획'은 우리 사회가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걸어가야 할 길을 제시하는 지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환경경찰뉴스 공성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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