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학의 거장, 윤기중 교수의 생애와 대통령 부친으로서 삶

그가 남긴 유산과 생애의 업적

  • 기사입력 2023.08.16 10:20
  • 최종수정 2023.08.16 12:27
  • 기자명 조희경 기자
(사진=대통령실 제공)
(사진=대통령실 제공)

경제학의 거장이자 윤석열 대통령의 부친, 윤기중 연세대학교 명예교수가 어제(15일) 92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그의 생애는 나라의 경제학 발전에 큰 영향을 미쳤을 뿐만 아니라, 그의 아들인 윤 대통령의 인생에도 큰 영감을 선사한 인물로 기억될 것이다.

통계학자로서 후학양성 

윤 교수는 충남 공주에서 태어나, 연세대학교를 거쳐 경제학의 세계로 발을 디딘 인물로 알려져 있다. 1956년에는 연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그 후 1968년까지 일본 히토쓰바시대학에서 경제학 연구에 몰두했다. 이를 통해 그는 통계학을 이용한 경제 현상 분석에 대한 기반을 다졌으며, 이후에는 연세대학교 응용통계학과에서 교수로 재직하며 후학을 양성했다.

경제와 통계학의 결합으로 학술 발전에 이바지

윤 교수는 경제와 통계학을 융합하여 우리 사회의 불평등 문제에 대한 분석을 수행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그의 연구는 경제 성장과 불평등 간의 관계를 탐구함으로써 학계와 정책에 큰 영향을 미쳤다. 한국통계학회장과 한국경제학회장을 지냈으며, 2001년에는 대한민국학술원 회원으로 선정되어 학문적 업적을 인정받았다 .

윤석열 대통령의 부친으로 삶

윤 교수의 업적은 그의 아들인 윤 대통령에게도 큰 영향을 미쳤다. 경제와 통계학을 통해 얻은 통찰력과 현실 분석 능력은 아들인 윤 대통령에게 큰 가르침을 선사했다. 특히, 윤 대통령이 2021년 대선 출마를 결심했을 때에도 윤 교수는 정말로 "정신적 기둥"이 되어, 어려운 선거 상황에서도 지혜를 전달하며 그가 향하는 길을 지도하였다.

각계 인사들의 추모행렬

15일, 윤 교수가 별세하면서 정치권과 정부 인사들의 조문 행렬이 이어졌다. 한덕수 국무총리와 이명박 전 대통령,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김기현 대표, 이재명 대표 등 다양한 정치 인사들이 윤 교수의 빈소를 찾아 그의 뜻을 추모했다. 이를 통해 그의 학문적 영향력과 인간적 가치가 얼마나 광범위하게 인정받았는지를 확인할 수 있다.

경제학의 거장, 윤기중 교수의 유산

윤 교수는 세상을 떠났지만, 그의 업적과 영향력은 영원히 남아있을 것이다. 경제학계뿐만 아니라 윤 대통령의 정치 경력에도 큰 흔적을 남긴 그는 우리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었으며, 그의 이름은 경제학의 발전과 나라의 미래를 생각하게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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