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도2동 '장승어울림한마당' 축제, 지역문화와 사람들의 웃음이 한데

주민 주도의 풍성한 행사, 동작구의 대표 랜드마크 행사로 자리매김

  • 기사입력 2023.09.23 22:34
  • 최종수정 2023.09.24 07:58
  • 기자명 조희경 기자
이날 행사에는 걸그룹 '배드키즈'가 축하공연을 펼쳤다.(사진=환경경찰뉴스)
이날 행사에는 걸그룹 '배드키즈'가 축하공연을 펼쳤다.(사진=환경경찰뉴스)

23일, 동작구 상도2동은 푸른 가을 하늘 아래 장승어울림한마당 축제로 거리가 활기를 띄었다. 도로에는 컬러풀한 플래그들이 바람에 휘날리며, 주민들의 웃음소리가 여기저기서 들려왔다

이날 상도2동의 주민들은 한자리에 모여 대방장승을 기리는 지역 전통문화의 아름다움을 나누었다. 특히 이번 축제는 주민들이 직접 기획, 진행하여 주민주도형 축제의 진정성을 더했다.

장승중학교에서는 11시부터 5시까지 각종 부대행사와 체험부스가 성황리에 진행되었다. 그 중에서도 청소년들을 위한 드론, AR, VR 체험은 많은 인기를 끌었다. 또한 먹거리 재료 키트 배포와 농산물 직거래장터는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축제의 주된 행사에는 다양한 지역의 단체와 후원자들이 참여했다. 김용관, 우종민, 장주명, 백복연, 양칠승씨 등 많은 후원자들의 도움을 받아 행사는 더욱 풍성해졌다.

사진 오른쪽 두번째 줄 동작구갑 국민의힘 당협위원장 장진영 변호사 (사진=환경경찰뉴스)
왼쪽에서 세 번째에 국민의힘 서울 동작갑 당협위원장 장진영 변호사가 서 있고, 그 바로 옆에는 그의 부인 방정혜 국민대 경영학과 교수, 그리고 다섯 번째에는 김효숙 동작구의원 순이다. (사진=환경경찰뉴스)

또한, 동작구 대표 행사인 만큼 국민의힘 서울 동작갑 당협위원장인 장진영 변호사와 이봉준 서울시의원, 김효숙 동작구의원 등의 참석과 함께 여러 지방의회 의원들이 이 축제의 특별함을 함께 나눴다. 

장진영 위원장은 높은 관심을 보이며,  "지역 주민들이 이렇게 한 자리에 모여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의미는 크다. 오랜만에 진정한 소통의 장이 마련된 것 같아 뜻 깊게 생각한다."라고 전하며, 행사의 중요성과 의미를 부각시켰다.

다만, 올해 특별했던 점은 코로나19로 인해 잠시 중단되었던 동작구 대표행사가 다시 개최된 것이다. 구 관계자는 "주민들이 직접 주도하고 참여해 지역의 특색에 맞는 축제로 준비되어 더욱 보람차다"고 전했다.

2017년부터 시작된 장승어울림한마당 축제는 이제 서울 동작구의 주요 이벤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 2019년에는 동작구의 중요 문화행사인 북적북적 도서관축제와 연계하여 주민들에게 더 다양한 문화적 볼거리를 제공했다.

상도2동의 이러한 축제는 주민들의 소통과 화합을 도모하며, 지역의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 축제를 통해 상도2동 주민들은 지역사회의 정체성과 자긍심을 더욱 높일 수 있었으며, 앞으로도 이러한 축제가 지속될 것으로 기대된다.

환경경찰뉴스 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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