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류영진, 식약처)가 경남 양산의 수원농장(난각표시 W14DX4)에서 생산·유통한 계란에서 닭 진드기 방제용 동물용의약외품 성분인 스피노사드가 기준치를 초과했다고 8일 밝혔다. 이에 해당 농장의 계란을 전량 회수해 폐기키로 했다.스피노사드는 국내를 비롯해 미국, 일본, 영국 등에서 허가된 동물용의약외품 성분으로 주로 축사소독이나 각종 해충의 유충과 성충 방제 용도로 쓰이고 있다.스피노사드를 포함한 계란의 피프로닐 잔류 허용기준은 0.03㎎/㎏이나, 이번 식약처 조사에서 해당 농장 계란에서는 기준치의 4배인 0.1
시중에 판매되는 일회용 면봉 중 일부 제품에서 세균이 기준치를 최대 1200배 이상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소비자원(원장 이희숙, 이하 소비자원)은 시중에 유통·판매되는 일회용 면봉 33개 제품을 대상으로 한 시험검사 및 표시실태 조사 결과를 6일 발표했다.소비자원 조사에 따르면, 면봉 33종 중 6개 제품(18.2%)에서 일반세균(5개)과 형광증백제(1개)가 기준치(300CFU/g 이하)를 초과했으며 그 범위가 최소 1.1배(335CFU/g)에서 최대 1206.7배(36만2000CFU/g)였다.세균 검출이 가장 심한 제품은 네
서울특별시(시장 박원순, 이하 서울시)가 ㈜스타벅스커피 코리아, 환경부, 자원순환사회연대와 함께 1회용 컵 회수율을 높이기 위해 ‘1회용 컵 전용수거함’을 시범 설치한다고 16일 밝혔다.서울시는 올 연말까지 종로·용산·도봉·동작구 관광객 밀집지역 및 이태원, 대학가 주변, 광화문 등 유동인구가 많은 17개소에 전용수거함을 설치한다는 복안이다.전용수거함 제작과 최초 설치, 보수는 스타벅스가 담당한다. 전용수거함이 설치되면 1회용 컵은 자치구가 수거한다. 환경부는 ‘1회용 컵 없는 길거리 만들기’ 홍보를, 자원순환사회연대는 1회용 컵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류영진, 이하 식약처), 교육부(장관 김상곤),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 등 3개 기관이 지난 5일 부산 지역 등 합교급식소 13곳에서 동일 원인으로 추정되는 집단 식중독 발생 관련해 원인 조사 및 역학 조사 중이라고 7일 밝혔다.이번 대량 식중독 사태는 급식소 13곳에서 식중독 의심환자가 467명(2018년 9월 5일 20시 기준) 집단 발병한 것으로 상기 기관들이 현재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현장조사와 함께 보존식 검사 등을 진행 중이다.이런 가운데 식중독 발생 학교 급식 13곳에서 유통전문업체 ‘풀무원
한국소비자원(원장 이희숙, 이하 소비자원)이 6일 시중 유통·판매 중인 어린이 샌들 20개 제품을 대상으로 유해물질 안전성 및 표시실태 조사 결과를 공개했다.조사한 20개 제품 중 인조가죽 재질은 13개, 플라스틱 재질은 7개다. 이 중 납을 비롯한 유해물질이 안전기준을 초과한 제품은 제이스맘의 ‘052-JK26’, 태극아동화의 ‘징 샌들’, 꽃신방의 ‘슈플레이스 큐빅 옆리본 유아동 샌들’, 엘유티의 ‘월드컵 블로퍼 키즈’ 등이다.상기 제품들에서 안전기준을 초과하는 프탈레이트계 가소제, 납 등이 검출됐다. 프탈레이트계 가소제는 내분
서울특별시(시장 박원순 이하 서울시)가 11월 9일까지 시중에 유통되는 계란을 대상으로 살충제 검사를 집중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이번 검사는 서울시와 25개 구청이 협업해 서울시내 마트와 전통시장, 식용란수집판매업소 등지에서 무작위로 계란을 수거해 진행한다.지난해 살충제 계란 사태에서 문제됐던 피프로닐, 비펜트린 등을 포함해 총 33종의 살충제 오염을 집중 검사하며, 이외에도 테트라사이클린계, 퀴놀론계, 설파제 등 항생제 24종 검사도 병행한다.검사 결과 살충제 성분이 기준 초과로 검출될 경우, 해당기관과 전국지자체에 즉시 통보
[환경경찰뉴스=이재승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 이하 ‘과기정통부’)와 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김상곤)는 대학의 실험실 창업 활성화와 창업 인재양성을 위한 실험실 특화형 창업선도대학 지원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실험실 특화형 창업선도대학사업은 교육부, 과기정통부,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가 협력하여 교원, 대학원생 등 대학 구성원의 실험실 창업 활성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며, 사업 예산은 과기정통부 16억 원, 교육부 8.2억 원이 지원된다.‘실험실 창업’이란 정부의 연구개발(R&D)지원을 통해
[환경경찰뉴스=한주선 기자] "저는 콩을 가공해 두부를 생산하고 있다.”지난 1일 김종갑 한국전력 사장이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두부공장의 걱정거리’라는 제목의 글에서 한전을 두부공장에 빗대며 전기요금 인상의 필요성을 이 같이 밝혔다.이와 관련 김종훈 민중당 의원은 3일 김 사장이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언급하며 "액화천연가스(LNG)와 석탄 등의 연료를 수입해 전기를 만드는 한전의 역할을 두부공장에 빗댄 것으로 보인다"며 "가공비를 감안한다면 콩 값보다는 두부 값이 비싸야 정상인데 현재 우리나라 전기요금 체계는 오히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