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역사상 단일 비행기 사고로 최다 희생자를 낸 사건이라면 단연 JAL 123편 추락 사고를 들 수 있다. 이 사고는 ‘일본항공 점보기 추락사고’로도 불리는데 1985년 8월 12일 도쿄와 오사카를 오가는 일본 국내선에서 발생했다. 이 사고는 승무원과 승객을 합쳐 무려 520명의 사망자를 냈으며 일본의 성묘명절인 오본을 앞두고 일어나 당시 일본 사회 전체에 큰 충격을 주기도 했다. 게다가 다른 항공기 추락사고와 달리 추락까지 30여분의 시간동안 희생자들은 유언을 작성했고 이것이 공개되면서 일본 국민들의 심금을 울리기도 했다.JAL
340억원대 다스 자금 횡령과 삼성으로부터 100억원대 뇌물수수 혐의로 기소된 이명박 전 대통령이 1심에 이어 2심에서도 중형을 선고받고 다시 재수감됐다.서울고법 형사1부(정준영 김세종 송영승 부장판사)는 19일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뇌물 등 혐의로 기소된 이 전 대통령의 항소심에서 총 징역 17년과 벌금 130억원, 추징금 57억 8000만원을 선고했다.앞서 이 전 대통령은 다스 회삿돈 약 349억원을 횡령하고, 삼성전자가 대신 내준 다스의 미국 소송비 119억여원을 포함해 총 163억원가량의 뇌물을 챙긴 혐의 등을 받았다.지난해
2002년 4월 15일 중국국제항공(Air China) 소속 CCA129편 여객기는 베이징을 출발해 김해국제공항에 착륙하려 했으나 공항에서 4.6km 떨어진 경상남도 김해시 지내동 동원아파트 뒤편의 돗대산(해발 380m) 기슭에 추락했다. 이 사고로 사망 129명, 부상 37명 등 166명의 사상자를 냈다. 이는 1988년 운항을 시작한 이래 중국국제항공 사상 최초의 항공기 추락 사고로 기록됐다.이 사고의 원인은 크게 두 가지로 꼽을 수 있다. 첫 번째는 기장의 조종미숙이며 두 번째는 공항 주변의 지형과 기후이다.지난 2005년 건
겨울철은 다른 계절보다 낙상사고 발생률이 약 10% 정도 높아요. 그 까닭은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고, 눈으로 인해 길이 얼어붙는 경우가 많은데다 추위로 두꺼운 옷을 입으면 우리 몸의 움직임이 둔해지기 때문이죠.낙상 사고는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지만, 특히 근육이 감소한 고령자는 큰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어 더욱 주의가 요구된답니다.질병관리본부가 2015-2018년 동안 낙상사고로 응급실에 내원한 환자 사례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65세 이상 어르신의 경우 낙상 사고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어요.그렇다면 어르신들의 낙상 사고를 예방하
자동차, 섬유, 선박 등과 같은 제조업 및 광업 등에 사용하는 산업용 전기요금이 사상 처음으로 주택용보다 비싸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일각에서는 이같은 요금 역전이 산업계의 경쟁력을 약화시키는 것을 우려하며 적자를 메우려는 한전의 우회적인 요금인상이 아니냐는 목소리가 높다. 이런 와중에 한전은 리스크 높은 해외투자를 감행하고 있어 비판의 대상이 되고 있다.28일 한국전력공사(대표 김종갑, 이하 한전)의 전력통계속보에 따르면, 지난해 1~11월 산업용 전기요금은 kWh당 평균 105.8원, 주택용 전기요금은 kWh당 104.8원으로
LG디스플레이(대표 한상범)가 지속적인 경영 악화로 강도 높은 구조조정에 들어감에 따라 구미공장에 이어 올해 파주공장 인원도 대거 축소한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직원들이 불안감에 떨고 있다. 이 여파는 LG디스플레이 파주 공장 아웃소싱 직원들에까지 미쳐 200여명이 대거 해고될 위기에 놓였다. 갑작스런 해고 통보에 인력공급업체 파견직원들은 망연자실하며 청와대 게시판에 자신들의 사연을 호소하고 나섰다.올해도 어김없이…2년간 희망퇴직자만 6000여명LG디스플레이는 2017년부터 액정표시장치(LCD)에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로 사
산후조리원이 산모나 신생아에게 감염병을 전파할 가능성이 있는 직원의 근무를 제한하지 않다가 3번 이상 적발되면 문을 닫아야한다.또 임산부와 신생아를 사망하게 하는 등 중대한 피해를 준 경우에는 즉시 폐쇄 명령을 받는다.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 이하 복지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모자보건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7일 밝혔다.이번 시행령 개정은 산후조리원에서 면역력이 약한 임산부·영유아를 단체로 돌보는 환경 등으로 인한 감염병 발생이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임산부·영유아의 건강과 안전을 강화하고자 하는 내
현대·기아자동차 6개 차종 64만 2272대에서 제작 결함이 대거 발견돼 리콜에 들어간다.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 이하 국토부)는 현대·기아자동차에서 제작, 판매한 총 6개 차종 64만 2272대에 대해 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시정 조치(리콜)한다고 30일 밝혔다.현대자동차에서 제작, 판매한 그랜드스타렉스(TQ) 13만 140대, 포터 2(HR) 29만 5982대, 쏠라티 3312대, 마이티 내로우 3992대는 흡기공기 제어밸브의 위치정보전달 시간 설정에서 오류가 발견됐다.이 때문에 분당회전수(RPM)가 불안정하고 엔진 경고등이
최근 연말을 맞아 송년회 및 모임이 잦아지면서 위급상황이 발생 요지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정부는 안전주간(15일부터 20일까지)을 정하고 비상구 위치를 확인하는 등의 안전 수칙을 권고했다.행정안전부(장관 진영, 이하 행안부)는 송년회가 많은 연말, 모임 장소에 갈 때는 위급 상황 발생 시 신속히 대피할 수 있도록 비상구 위치를 먼저 알아 둘 것을 권고했다.행안부에 따르면 최근 5년(2014~2018년) 간 겨울철(12~2월)에 발생한 화재는 총 6만325건으로, 모두 3444명의 인명피해(사망586명, 부상2,858명)가 발생했다
전국 소방공무원 신분이 내년 4월부터 국가직으로 일괄 전환됨에 따라 2022년까지 2만명의 소방공무원 충원되고 이것에 필요한 인건비 3459억이 각 시·도에 배분된다. 또 대형 재난 발생 시 광역단위의 대응체계가 국가대응체계로 전환돼 시·도 경계를 초월한 공동대응체계로 바뀐다. 이에 소방청장이 직접 지휘·감독할 수 있으며 재난 현장 초기 대응도 시·도 경계와 상관없이 이루어진다. 행정안전부(장관 진영, 이하 행안부)와 소방청(청장 정문호)은 4일 정부세종2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같은 내용이 담긴 ‘국민 소방안전 강화방안’을 발표했
한국지엠(GM KOREA, 대표 카허카젬) 부평공장에서 근무하던 40대 하청업체 근로자가 갑자기 숨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2일 인천 부평경찰서는 지난달 30일 오전 8시께 인천 부평구 소재 한국지엠 부평공장에서 하청업체 소속 근로자 A씨(47)가 사무실에서 쓰러져 있는 것을 동료가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고 밝혔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현장에서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는 등 응급조처 한뒤 A씨를 병원으로 옮겼으나 끝내 숨졌다. 당시 A씨는 이날 직무교육을 받기 위해 출근했다가 구토와 가슴통증을 호소해 도장부 사무실에서 쉬고 있
'미세먼지 시즌제' 일환의 하나로 1일 오전 6시부터 서울 도심 내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 제한이 본격화 됐다.서울시(시장 박원순)는 1일 부터 ‘녹색교통지역 내 배출가스 5등급 차량 과태료 부과’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로인해 매일 오전 6시부터 밤 9시사이에 5등급 차량이 녹색교통지역에 진입하면 과태료 25만원이 부과된다. 녹색교통지역은 서울 도심부 친환경 교통 진흥 지역으로 종로구 8개동 (청운효자동, 사직동, 삼청동, 가회동, 종로 1· 2· 3· 4가동, 종로 5· 6가동, 이화동, 혜화동)과 중구7개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