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구 금융위윈장이 일본의 반도체 핵심소재 수출규제 조치와 관련해 제재 범위가 금융으로 확대되더라도 큰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단언했다.최 위원장은 지난 5일 열린 취임 2주년 기자 간담회에서 “일본의 자금 동향과 만기 일정을 파악하고 있다”면서 추가 규제가 나올 상황에 대해 만반의 대비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이어 최 위원장은 일본이 쓸 수 있는 금융 제제조치로 대출금 회수, 자본시장 투자 회수, 송금 제한 등을 언급하며 “이 중 의미 있는 것은 없다고 본다”라고 덧붙였다. 그 이유로 최 위원장은 지난 2008년 금융 위기 때와 달리
지난해 제1금융권에 이어 17일부터 제2금융권에도 DSR 규제가 도입돼 대출받기가 더 까다로워진다.금융위원회(위원장 최종구)는 제2금융권에서 소득증빙을 통한 상환능력 확인 관행이 자리잡기 위해 17일부터 DSR규제를 적용한다고 밝혔다.DSR이란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을 말한다. 다시 말해 대출자의 연 소득 중에 주택담보대출, 신용대출 등 매년 갚아야 하는 모든 대출의 원금과 이자가 차지하는 비율을 가리킨다.예를 들어 연 소득이 2천만 원인데 이 중에서 한 해 동안 갚아야 할 모든 대출의 원금과 이자를 합친 금액이 1천만 원일 경우 DS
경제·환경의 조화·균형 성장을 중심으로 하는 국무총리 산하 제9기 녹색성장위원회가 17일 출범했다. 이날 이낙연 국무총리는 정부서울청사에서 녹색성장위원회를 주재했다. 이 총리는 위원회 회의를 진행하기 전에 제9기 녹색성장위원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이 총리는 제1차 회의를 주재하며 먼저 김정욱 위원장과 위원직을 수락한 민간위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그러면서 이 총리는 지난 녹색성장위원회의 성과를 소회했다.출범한 지 10년을 맞는 녹색성장위원회는 그동안 녹색성장 국가전략을 마련했고 녹색성장기본법 제정 및 배출권거래제, 2030
2022년부터 적용되는 바젤Ⅲ에 대한 논의가 본격화되고 있다.이는 금융감독원이 지난 10일 바젤Ⅲ 관련 설명회를 열고 ‘은행의 BIS비율 산출방법 개편 방안’을 발표하면서 시작되었다. 그러나 바젤Ⅲ에 대한 논의는 한참 늦은 것이다.바젤Ⅲ는 국제결제은행(Bank for International Settlements, BIS) 산하 바젤은행감독위원회(Basel Committee on Banking Supervision, BCBS)가 2010년 제정한 권고안이다.금융당국은 2022년부터 이 권고안을 도입하여 대한민국 금융감독의 기준으로
삼성바이오로직스(대표이사 김태한, 이하 삼성바이오)의 분식회계 의혹을 수사중인 검찰이 증거가 될 만한 회계자료들을 찾아내 수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 송경호)는 7일 분식회계의 증거가 될만한 회계자료가 인천 송도의 삼성바이오로직스 공장에 은닉되어 있다는 정황을 포착하고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검찰은 삼성바이오 관련자들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삼성바이오 측이 검찰 수사가 예상되던 지난해 5월에서 7월 사이에 송도 공장 바닥의 마루를 뜯어내 회사 서버와 노트북 등을 숨긴 후 다시 덮는 공사를 진행
석탄, 석유 등 탄소위주의 경제시대에서 한국은 원유와 천연가스 등 에너지 자원을 95% 이상 해외에서 수입하고 있다. 이 때문에 국제가격이 요동칠 때마다 지대한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었다.더욱이 탄소 자원은 자원의 유한성 및 환경오염 유발 등 한계점이 명확하기 때문에 이를 대체할 수 있는 ‘친환경·무제한’ 대체에너지 개발에 한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가 적극 추진하고 있다.이 과정에서 주목받고 있는 대체 에너지 자원이 바로 수소다. 수소는 태양, 풍력, 바이오 등과 더불어 대표 재생 에너지 자원으로 분류된다. 온실가스와 미세먼지를 배
신북방정잭이 천명된 지 1년 6개월이 지났다. 그동안 문재인 대통령은 한-러 정상회담과 한-중앙아시아 3국 정상회담을 통해 신북방정책의 외연을 본격적으로 확장했다. 문 대통령은 각국의 정상회담을 통해 한국에 대한 경제협력방향을 확인했고 그들의 한반도 평화정착의 지지를 획득했다. 본지는 신북방정책의 연재 마지막으로 카자흐스탄을 살펴보고 신북방정책을 정리해보고자 한다.동서양의 교두보, 카자흐카자흐스탄(이하 카자흐)는 중앙아시아 북부에 위치하며 북쪽으로 러시아 연방, 동쪽으로 중국·몽골, 남쪽으로 키르기스스탄·우즈베키스탄·투르크메니스탄에
분식회계 의혹을 받고 있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이하 삼성바이오)가 연일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25일 삼성바이오는 전 거래일(36만 2000원) 대비 6.49%(2만 3500원) 하락한 33만 8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해 말 종가 38만6500원보다는 12.4% 떨어졌다.삼성바이오는 전날 장 마감 후 1분기 개별 기준 매출이 125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3% 감소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적자전환해 234억 원의 손실을 기록했다.증권가에서는 삼성바이오의 하락세는 동사 분식회계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자회사 임직원 2명에
금융당국이 올 4월부터 금융분야 규제 샌드박스 시행에 나섰다. 당국은 금융규제 샌드박스가 핀테크 기업과 금융회사를 더욱 긴밀히 연결해줘 새로운 혁신서비스 출현의 촉진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금융규제 샌드박스는 혁신금융서비스 지정제라고 할 수 있다. 새로운 혁신금융서비스에 대해 금융법상 인허가 및 영업행위 등 규제를 최대 4년 간(2+2년) 적용유예 혹은 면제를 골자로 한다.금융위원회(위원장 최종구, 이하 금융위)는 지난 1일부터 금융규제 샌드박스 시행을 시작했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이날 오전 금융위 16층 대회의실에서
엄일석 필립에셋 대표이사가 지난 20일 비상장 기업 장외주식을 헐값에 매입한 후 허위정보를 유포해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로 전격 구속됐다. 오너 도덕성에 흠집이 발생한 사례가 또 하나 추가됐을 뿐 아니라 최근 저가항공사(LCC) 진입을 야심차게 준비하고 있던 에어필립에도 급제동이 걸렸다.엄 대표는 20일 간부급 2명과 함께 구속됐다. 당시 광주지방법원은 범죄 혐의가 소명되고, 엄 대표를 비롯한 피의자 3명이 모두 증거인멸과 도주 우려가 있다고 판단, 구속 영장을 발부했다.필립에셋은 지난 2011년부터 호남 지역에서 세 불리기에 나서며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ICO(가상통화 공개)가 갖는 불확실성은 여전하며 우리가 겪을 피해는 너무 심각하고 명백하다”고 11일 밝혔다.최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무위원회 금융위원회 국정감사에 참석했다. 그는 “블록체인 등 신산업 발전을 위해서 ICO를 일부 허용해줘야 한다”는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의원의 논리에 “블록체인의 유용성과 유망성에 대해서 부인하는 건 아니다”라면서도 상기 내용을 부연했다.아울러 전 의원이 “블록체인 산업과 가상통화는 분리시킬 수 없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가상통화 취급업자와 블록체인사업자는 꼭 동일시되는 것은
[환경경찰뉴스=이재승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의원(서울 강북을)이 보험회사의 계열사 주식 보유한도 계산시 취득원가 기준을 공정가액으로 변경하고 한도초과로 주식 매각시 유배당보험계약자에 혜택이 가도록 한도초과분에 대해 의결권을 제한하는 한편 매각차익은 보험회사의 손실보전용으로 사용하지 못하도록 하는 보험업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현행법에 따르면 보험회사의 계열사주식보유한도를 계산할 때 총자산의 3%를 넘지 못하도록 자산운용을 규제하고 있다.다만 보험업권은 다른 금융업권과 달리 자산운용비율 산정 평가기준을 시장가격이 아닌 취득원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