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행정법원은 3일, 의대 증원을 반대하는 전공의, 의대생, 수험생 등이 제기한 효력 정지 신청을 원고 부적격의 이유로 각하했다. 이는 전국 33개 의대 교수협의회가 같은 취지로 제기한 신청이 각하된 데 이어진 두 번째 사례로, 법원의 일관된 판단이 나타나고 있다.이번 사건에서 서울행정법원 행정4부(재판장 김정중)는 보건복지부 및 교육부 장관을 상대로 한 2025학년도 의대 입학 정원 2000명 증원 처분의 효력 정지를 요청한 18명의 신청을 각하했다. 각하는 소송 요건을 충족하지 못한 경우에 해당하는데, 특히 이 사건에서는 원고의
서울행정법원(행정11부, 부장판사 김준영)은 2일, 전국 33개 의과대학 교수협의회(전의교협) 대표들이 보건복지부와 교육부 장관을 상대로 제기한 2025학년도 의과대학 입학정원 2000명 증원에 대한 집행정지 신청을 각하했다. 이번 결정은 의료계가 정부의 의대 증원 방침에 강력히 반발하며 제기한 여러 집행정지 신청 중 첫 법원의 판단으로, 향후 유사한 사건에 중요한 전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집행정지 신청은 행정청의 처분이 확정될 때까지 그 효력을 일시적으로 멈추게 하는 절차이며, 본안 소송과는 별개로 진행된다. 전의교협은 보건복지부
임종성(59)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억1500만 원 상당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로 구속됐다. 서울동부지방법원 박희근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9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뇌물), 정치자금법 위반,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를 받는 임 전 의원에 대해 "증거인멸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검찰 조사 결과, 임 전 의원은 2019년 11월부터 2021년 5월까지 자신의 지역구인 경기 광주시 소재 건설업체 두 곳으로부터 총 1억1500만원 상당의 금품을 수수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중 하나의 건설업체에서는 임 전 의원의 아들이 채용된
25일 오후, 서울 강남구 신사동 소재 미용실 입구에서 국민의힘 소속 서울 송파을 배현진 의원이 괴한의 공격을 받고 긴급히 병원으로 이송되었다. 이 사건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부산 방문 중 피습된 사건 이후 약 3주 만에 발생한 정치인 대상 테러로, 총선을 앞두고 정치권에 큰 충격을 주고 있다.경찰 조사에 따르면, 배 의원에 대한 공격은 "국회의원 배현진입니까"라고 신원을 확인한 후, 가해자가 머리 뒷부분을 돌로 여러 번 가격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가해자는 현장에서 체포된 15세 남성으로, 현재 서울 강남경찰서에서 조사를
최근 KBS1 시사다큐 프로그램 ‘동행’에 출연한 '행복을 만드는 오뚝이 가족'에게 바인그룹이 특별한 지원의 손길을 내밀었다.419회 ‘동행’에서 소개된 가현 양과 현우 남매의 가족은 많은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3년 전 현우 군은 불의의 사고로 하반신 3도 화상을 입었고, 이로 인해 가족은 모자원에 재입소했다. 사고 이후 거대한 수술비와 치료비로 고생하는 어머니 은정 씨에게 남매는 부담이 되지 않기 위해 자제력을 발휘했다.은정 씨는 고등학교를 졸업하지 못한 과거를 가지고 있어, 자녀에게는 좋은 교육환경을 제공하고
"시간만이 과로를 측정하는 유일한 기준이 아니다." 서울행정법원 김주완 판사의 이 말은 새로운 논의의 여지를 열었다. 근로복지공단이 초기에 요양불승인처분을 내린 뒤, 주 5일 하루 7.5시간씩 햄버거를 조리하던 맥도날드 노동자 조모씨(60)의 산재 승인 신청이 이번 판결로 인정되었다.◇업무와 뇌출혈의 인과관계조씨는 6년 동안 서울 강서구의 맥도날드 염창 DT점에서 열심히 일했다. 그러나 2020년 2월 새로 부임한 매니저와 근무시간 변경 문제로 갈등이 생겼고, 젊은 동료들과 마찰을 빚었다. 복직 5일 만에 야간근무 지시를 받고 일하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부인, 백 모 씨가 검찰의 타겟에 올랐다. 수상한 대규모 자금이 백 씨의 계좌에 흘러들어간 것으로 확인됐을 뿐만 아니라, 경기도청의 대북사업 관련 공문 유출 사건에도 그 이름이 연결되고 있다.수원지검 형사6부는 백 씨를 대상으로 지난 6월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피의자 전환하여 입건했다. 검찰은 백 씨에게 지난 6월부터 여섯 차례에 걸쳐 출석을 통보했으나, 백 씨는 무릎 수술 등 건강 상의 문제를 들어 응하지 않았다.수상한 거액의 자금 흐름, 백 씨가 숨기려 했던
문화체육관광부가 출판 분야의 대형 예산 투입사업인 ‘세종도서 선정·구입 지원사업(이하 ‘세종도서 사업’)’의 구조적인 개편에 나서기로 했다. 문체부는 자체점검 실시 결과 세종도서 사업 전반에 투명성 부족과 방만·부실 운영 등 심각한 문제점이 누적돼있음을 파악했다며 21일 이같이 밝혔다. 이와 관련해 박보균 문체부 장관은 “세종도서 타이틀은 독서문화시장에 ‘양서’라는 평판을 확보해주는 것으로 이를 위해서는 객관성과 공정성 확보가 그 출발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동안 출판진흥원이 이를 소홀히 한 것은 치명적이며, 리더십의 심각한
과거에 박근혜 대통령의 친딸이라는 불필요한 루머에 시달렸던 정유라씨가 다시 한 번 이목을 끌고 있다. 그녀는 "후원금 계좌에 반복적으로 9원을 입금한 사람을 고소하겠다"라고 밝혀 사회적 관심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박근혜 국정농단 사건으로 복역 중인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씨의 병원비를 모으기 위해 공개한 후원금 계좌에서 비롯됐다.지난 13일, 정 씨는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이런 행동을 한 사람을 경고하며 "하루에 이런 거 열 개씩 몇 번이나 보낸다. 한 번만 더 보내면 정보통신망법상 불안감 조성으로 민·형사상 고소하겠다
바인그룹(회장 김영철)이 KBS1 예능 프로그램 '동행'에서 소개된 한 청소년에게 국어 학습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학습 지원은 바인그룹이 이미 7번째로 진행되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의 평등한 교육 기회를 위해 계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해당 프로그램에서는 이혼한 부부가 아닌 할아버지와 할머니가 어린 손주들을 위해 힘들게 살아가는 이야기가 소개되었다. 할아버지는 심혈관 질환으로 쓰러지고 수술을 받은 경험이 있지만, 손주들을 위해 겨울철에는 엿장사, 여름철에는 고물 줍는 일을 하며 힘내고 있다. 수연 양은 조부모를
바인그룹(회장 김영철)이 KBS1 시사다큐 프로그램인 동행의 393회 ‘열다섯 살, 절약장군 관우’ 편에 방영된 주인공 관우 군에게 조리고등학교 입학을 위한 국어 학습지원을 했다고 30일 밝혔다.바인그룹은 청소년교육 사회공헌을 활발히 하며, 동행 프로그램과 협업하여, 청소년 출연자에게 학습지원을 진행하고 있다.동행 393회 출연한 관우 군은 경북 영주시의 산골 마을에 거주하는 조손 가정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할머니는 이혼한 아들 부부 대신 어릴 때부터 손자 관우를 키우며 읍내에서 식당일을 해오다 10
포스코와이드(김정수 대표)가 지난 9일 혈액 수급 안정화를 돕고자 ‘사랑의 헌혈’캠페인을 실시했다.헌혈 행사는 코로나 이후 감소한 혈액 수급에 적극 동참하고자 뜻을 모은 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이뤄졌다. 특히 이번 캠페인은 투병 중인 포스코와이드 직원의 가족을 돕는 헌혈증서 기부 행렬로 이어졌다.캠페인은 포스코와이드 본사가 위치한 금세기빌딩 인근에서 진행되었으며 입주사 직원들과 지역 시민들도 의미 있는 활동에 동참했다.헌혈은 환자의 생명을 구하는 유일한 수단으로 대체물질이 없고 인공 제작이 어려우며 상업적 유통을 법으로 규제해 사회
정부가 모든 국민이 언제 어디서든 골든타임 내 필요한 필수의료를 제공받는 체계 구축을 목표로 ‘필수의료 지원대책’을 마련했다.이에 중증응급, 분만, 소아진료 중심으로 지역 완결적 필수의료 전달체계 구축, 필수의료 지원을 위한 공공정책수가 도입, 충분한 의료인력 확보라는 세 가지 추진방향을 제시했다.이번 대책에서는 최종치료를 책임지는 응급의료체계를 개편·확충하며, 주요 응급질환 신속 대응을 위한 병원 간 순환당직제를 도입한다.또한 전문치료 중심으로 심뇌혈관질환 진료체계로 개편하고, 중증 및 소아진료 강화를 위한 상급종합병원 지정·평가
국가 감염병 위기대응 자문위원회는 해외에서 국내로 입국하기 전에 시행하는 코로나19 검사를 폐지하고, 입국 직후 검사로 대체해야 한다는 의견을 정부에 제언했다고 밝혔다.정기석 국가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원장은 지난 29일 ‘제4차 국가 감염병 위기대응 자문위원회 회의 결과’ 설명 브리핑에서 "귀국 전에 다른 나라에서 출발 48시간 전, 24시간 전에 하는 유전자증폭(PCR) 검사와 신속항원검사는 궁극적으로 폐지하는 것이 맞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입국 전 검사 폐지의 시기와 방법은 질병관리청 검역관리위원회에서 충분히 논의해야 한다고 덧붙
상급종합병원인 서울아산병원의 간호사가 근무 중 뇌출혈로 쓰러졌으나 수술할 의사가 없어 다른 병원으로 이송됐다 숨지는 사건이 일어나면서 재발 방지 방안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3일 성명서를 통해 "의료전달체계의 최상위단계인 상급종합병원 종사자의 응급상황조차 처리하지 못해 사망에 이르렀는데, 그 원인이 의사의 휴가로 인한 공백을 메울 의사가 없었기 때문이라는 사실은 충격적"이라며 "부실한 응급의료 대응체계와 부족한 의사 인력 등 우리 의료체계의 구조적 문제를 재확인시켜주었다”고 지적했다.서울아산
5일부터 동물병원 수의사는 수술 등 중대진료 전에 동물의 소유자 또는 관리자에게 진단명 등을 설명하고 서면으로 동의를 받아야 한다.또 내년 1월 5일부터는 예상 수술비용도 미리 관리자에게 알려야 한다.농림축산식품부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개정 수의사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이 5일 공포·시행된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지난 1월 수의사법이 개정된 데 따른 후속 조치다.구체적으로 5일부터 모든 동물병원은 수술 등 중대진료 전에 동물의 소유자 또는 관리자(이하 동물소유자등)에게 ▲진단명 ▲진료의 필요성 및 방법 ▲발생 가능한 후유증 ▲
최근 실손보험 가입자들이 백내장 수술을 하고도 보험금을 못 받았다는 민원이 쏟아지고 있다. 이는 보험사들이 병원의 과잉 진료라며 지급을 거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백내장 미지급 보험금 피해자들 보험이용자협회 공동행동(이하 백내장 공동행동)은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 앞에서 '백내장 미지급 보험금 즉각지급 촉구를 위한 집회'를 개최했다. 백내장 공동행동은 '노안 백내장' 등으로 안과 전문의에게 진단 및 수술을 받고 보험금을 청구 했으나, 보험회사 측의 '의료자문 동의'에
바인그룹이 KBS1 시사다큐 프로그램 ‘동행’354회[할머니의 자장가]편에 출연한 주인공에게 교육환경을 지원했다. 이번이 두 번째 청소년 출연자 학습지원이다.지난달 23일 방송된 KBS1 ‘동행’ 354회 [할머니의자장가]편에서는 뇌졸중으로 쓰러지신 할머니, 대장암 수술후항암 치료중인 아버지와 함께 사는 현지양의 이야기가 방영됐다. 현재 중학교 3학년인 현지양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학습에 대한 의지와 꿈을 포기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바인그룹은 코칭 교육 계열사의 온라인교육 브랜드인 e상상코칭과 공부 9도를 지원했다. 해당
내년부터는 반려동물에게 먹이를 주지 않아 죽음에 이르게 하면 동물 학대로 처벌받게 된다. 또 내후년부터는 맹견을 사육하려면 시·도지사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농림축산식품부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동물보호법’ 전부개정법률이 공포된다고 밝혔다.개정법률은 하위법령 개정을 거쳐 공포 후 1년이 경과한 날인 내년 4월 27일부터 시행된다. 다만 일부 제도는 준비기간을 고려해 공포 후 2년이 경과한 날인 2024년 4월 27일부터 시행된다.이에 따라 내년 4월 27일부터는 반려동물에게 최소한의 사육 공간이나 먹이를 제공하지 않는 등 소
한국소아암재단은 ㈜베오딕스와 소아암 백혈병 어린이 돕기 기부협약식을 가졌다.지난 17일, JW메리어트호텔서울에서 베오딕스 창립기념식과 함께 열린 기부협약식에는 한국소아암재단 이성희 이사장, 베오딕스 최유화, 박수철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베오딕스는 문화, 예술, 스포츠, 게임 등 다양한 분야의 산업에서 미래성장 가능성이 높은 가치를 찾아 접목해 나가는 사업들을 다각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기업이며, 이번 조인식을 통해 한국소아암재단에 정기적으로 수익의 일부를 후원할 예정이다. 한국소아암재단은 ㈜베오딕스와 협력관계를 통해 더 많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