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교사와 사교육 업체들간의 문제집 뒷거래가 대놓고 성행하며 교육계가 시름에 빠졌다. 교육부는 최근 2주간 진행된 자진신고 결과, 297명의 현직 교사가 사교육 업체와의 거래가 자진신고되었다고 발표했다. 이들 교사 중 약 200명은 '겸직 허가'를 받지 않은 채 문제집을 사고 파는 이른 바 '뒷거래'를 한 것으로 확인되었다.문제집 사고파는 뒷 돈 거래로 최대 4억 8526만 원 벌어교육부에 따르면, 이번 사건은 2018년 하반기부터 시작된 교사들의 사교육 업체와의 불법적인 연계에 대한 사실이 드러난 것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이 대장동 비리 일환인 '50억 클럽 의혹'을 수사해온 가운데, 박영수 전 특별검사를 전격 소환했다. 검찰은 박 전 특검이 대장동 일당으로부터 뒷돈 50억 원을 약속받고, 이사회 의장으로 있던 우리은행 측에 압력을 넣었는지 집중 조사하고 있다.박영수 전 특검은 오늘(22일) 오전 9시 40분경 변호인과 함께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출석했다. 박 전 특검은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진 만큼, 지난 3월 대대적 압수수색을 시작으로 석 달 가까이 수사를 진행해온 검찰의 고강도 조사를 받게 될 전망이다.박 전 특검은
조현범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옛 한국타이어) 대표가 지난 21일 하청업체로부터 뒷돈을 받은 혐의로 구속됐다.서울중앙지법 명재권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범죄 혐의가 소명되고 사안이 중대하며 피의지의 지위와 현재까지의 수사 경과 등을 참작하면 구속 사유와 필요성 상당성이 인정된다”며 조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조 대표는 하청업체로부터 납품을 받는 대가로 매달 수백만 원씩, 총 5억 원 안팎의 뒷돈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더불어 계열사 자금도 2억 원 가량 챙긴 혐의도 있다.2018년 7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 4국은 한
‘버닝썬 게이트’ 의혹에 연루된 윤규근 총경이 지난 10일 구속됐다.이날 서울중앙지방법원 송경호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등의 혐의를 받는 윤 총경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송 부장판사는 영장 발부 사유를 “범죄 혐의가 상당부분 소명되고,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다”라고 밝혔다.이보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부장검사 박승대)는 7일 알선수재 외에 자본시장법 위반,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증거인멸교사 혐의 등으로 윤 총경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한 바 있다.윤 총경은 전 YG엔터테인먼트 소속 연예인 승리(본명
건설업계에 이뤄지는 관행적 비리에 법원이 징역형 집행유예와 벌금을 추징했다.비리와 관행이 하청업체에서 뒷돈을 받아 챙긴 혐의로 기소된 대림산업 현장소장들이 2심에서도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서울고법 형사1부(정준영 부장판사)는 25일 배임수재 혐의로 기소된 대림산업 현장소장 출신 백모씨에게 1심과 마찬가지로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하고 1억500만원을 추징했다. 백 씨와 함께 기소된 또 다른 전직 현장소장 권모씨는 1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4천만원 추징했으며 권 씨가 항소하지 않아 선고를 확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