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자연보전연맹(IUCN) 적색목록 관심종에 지정돼 있는 귀한 몸, 도롱뇽. 그중에서도 오직 우리나라에서만 서식하는 고리도롱뇽을 소개하고자 한다.만지기가 주저될 정도로 미끌미끌하고 끈적거릴 것 같은 비주얼이지만 자세히 보면 참 귀여운 녀석이다. 툭 튀어나온 해바라기 씨 모양의 눈에 둥근 주둥이, 매끈한 피부를 자랑하는 매력 덩어리다.고리도롱뇽은 도롱뇽과에 속하는 양서류로 부산시 기장군 장안읍 고리원전 인근에서 처음 발견돼 고리도롱뇽으로 이름이 붙여졌다.전체 몸길이 7~14cm 정도에 주로 노란빛이 도는데 서식환경에 따라 몸 색깔의
길거리 어디에서나 흔하게 보이는 비둘기가 멸종위기에 처했다고 하면 믿어지겠는가. 사실 우리가 아는 비둘기가 다 같은 종은 아니다. 도심 공원 등에 배설물을 뿌리며 애물단지로 등극한 비둘기들은 주로 집비둘기다.그리고 지금부터 소개하려는 우리나라 토종 비둘기는 양비둘기다. 낭비둘기, 굴비둘기라고도 불리며 국내 100여 마리밖에 남지 않은 것으로 알려진 희귀한 텃새다.양비둘기가 우리나라 토종 조류인 반면 집비둘기는 유럽 원산인 바위 비둘기를 인간이 개량해서 만들어진 품종으로 전 세계에 약 280종류가 있다. 그래서 개체별로 색깔이 검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