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부는 1조 6000억 원대의 라임자산운용 펀드 환매 중단 사태와 관련하여 500억 원 이상을 빼돌린 혐의로 부동산 시행사 메트로폴리탄의 임원 A·B씨에 대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사기)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들은 라임 사태의 주요 인물인 이종필 전 라임 부사장과 김영홍 전 메트로폴리탄 회장의 범행에 공모한 것으로 조사됐다.검찰 조사에 따르면, A·B씨는 2018년 12월, 필리핀에 소재한 이슬라리조트 은카지노 인수를 명목으로 라임자산운용에 허위 자료를 제출하여 300억 원
라임자산운용(라임) 환매중단 사태의 ‘핵심인물’인 이종필 전 라임 부사장과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이 5개월 간의 도피행각 끝에 23일 경찰에 붙잡혔다.경기남부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이날 오후 9시쯤 서울 성북구 빌라에서 이들을 검거했다. 경찰은 김 회장이 제3의 인물인 A씨와 이달 초 서울 모처에서 만난 사실을 확인하고 김 회장과 A 씨가 만난 장면을 CCTV로 분석해 김 회장의 동선을 추적해갔다. 이에 23일 오후 서울 성북구의 한 단독주택까지 이르렀고 주택 앞에서 잠복에 들어간 수사관들에게 김 회장은 체포됐다. 수사관들
라임자산운용(대표 원종준)의 환매 중단 사모펀드에 대한 삼일회계법인의 실사 결과, 회수할 수 있는 돈이 원금의 절반 수준에 불과해 일반투자자들은 자칫 하면 한 푼도 돌려받지 못할 상황에 놓였다.실사를 맡은 삼일회계법인의 보고서에 따르면 '플루토 FI D-1호'와 '테티스 2호'의 예상 원금 회수율 범위를 각각 50%와 60%로 제시한 걸로 전해졌다.앞서 중간 평가에선 손실률이 작게는 40%에서 많게는 70%에 달할 걸로 예상했는데 최종 보고서에는 손실 범위가 줄었다.두 펀드의 환매 중단 금액은 플루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