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2월 27일 주세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새해부터 맥주와 막걸리에 붙는 세금 부과 방식이 ‘종가세’에서 ‘종량세’로 바뀐다. 이에 맥주 회사의 세금 부담이 줄어든만큼 소비자 가격도 떨어질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그동안 국산맥주에 비해 가격 경쟁력이 있었던 수입맥주의 경쟁력도 줄어들 전망이다.5일 국세청(청장 김현준)에 따르면, 새해부터 맥주와 탁주에 대한 주세 과세체계가 종가세에서 종량세로 전환됐다. 종가세는 출고가격을 기준으로 일정 세율을 적용해 부과되는 방식이며, 종량세는 출고량을 기준으로 세금을 부과하
대표적인 서민음식이라 불리는 ‘소주에 삼겹살’, 이제 부담스러운 먹거리가 됐다.4월 맥주 카스 가격이 5.3%로 인상된데 이어 5월부터는 소줏값도 연달아 줄줄이 오른다.이달 초 맥주 시장 1위인 오비맥주는 ‘카스’, ‘프리미어OB’, ‘카프리’ 등 주요 제품의 공장 출고가를 평균 5.3% 인상했다. ‘카스’ 병맥주 500㎖의 출고가는 10147원에서 10203.22원으로 56.22원(4.9%) 올랐다.하이트 진로는 다음 달부터 참이슬 ‘후레쉬’와 참이슬 ‘오리지널’(360㎖)의 공장 출고 가격을 병당 1015.7원에서 1081.2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