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이앤씨와 LG전자, 리모델링 아파트 혁신 주도

혁신적인 설계와 독보적인 기술의 결합

  • 기사입력 2023.08.22 11:35
  • 최종수정 2023.08.24 18:13
  • 기자명 공성종 기자
(사진=포스코이앤씨 제공)
21일, 포스코이앤씨와 LG전자는 인천 송도사옥에서 ‘리모델링 공동주택 맞춤형 상품개발’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체결했다. (사진=포스코이앤씨 제공)

지난 21일, 인천 송도사옥에서 열린 포스코이앤씨(舊 포스코건설)와 LG전자의 업무협약 체결식은 건설 및 전자산업의 대표주자들이 한데 모여 혁신적인 리모델링 시장을 개척한다는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했다.

포스코이앤씨는 지난해부터 리모델링에 특화된 전시를 시작으로 소비자의 눈높이에 맞는 상품 개발에 주력해왔다. 이번에는 가전부터 에어컨 분야까지 독보적인 기술을 가진 LG전자와 협력, 기존 리모델링 아파트의 구조적 한계를 극복하는 새로운 시도를 계획하고 있다.

리모델링 사업은 기존 구조물을 활용하는 특성상, 실내 높은 층고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로 꼽힌다. 그러나 이를 위해서는 천장 속 깊이를 최소화하는 설계가 필요한데, 이에는 시스템에어컨과 다양한 배관 설계가 결합된다. 따라서 이번 업무협약은 리모델링 아파트에 최적화된 에어컨 설계가 개발될 것으로 기대된다.

포스코이앤씨는 '디지털 시공관리 플랫폼'을 구축하여 공사 시뮬레이션 기능을 제공하며, 이를 통해 리모델링 작업 중 각종 공종 사이의 간섭사항이나 최적의 시공 방법을 사전에 파악할 수 있다. 이번 협약에서는 포스코이앤씨의 핵심 전문가 그룹인 'A팀'과 LG전자의 최고 기술자들이 함께해 문제 해결에 나설 예정이다.

A팀은 'Agile(민첩, 신속한)'의 뜻을 내포하며, 포스코이앤씨의 핵심 전문 인력들로 구성된 조직이다. 설계, 시공, 연구 및 개발 분야 등에서 소수의 엘리트로 이루어진 A팀은 '신속한 실행과 지속적인 피드백'을 기반으로 문제를 해결하며, 수익성 개선과 신제품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창의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포스코이앤씨의 관계자는 "현재 개발 중인 천장형 시스템 에어컨 신공법 등을 통해 고객의 요구를 충족시키고, 리모델링에 최적화된 기술을 선보일 것"이라며 "우리의 도전은 공간에 대한 새로운 가치를 제시하는 것이며, 이를 통해 지속적인 미래 성장을 이끌어내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포스코이앤씨와 LG전자의 업무협약은 두 기업의 협력을 강화하고 혁신적인 리모델링 아파트 제품을 선보이기 위한 적극적인 노력을 보여주고 있다. 두 회사의 기술적 역량과 협력으로 인해, 더 나은 리모델링 제품이 소비자들에게 제공될 전망이다.

환경경찰뉴스 공성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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