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경기도 김포에 있는 한 돼지농가가 방역당국에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의심신고를 했다. 질병 발생 6일째에 접어들었음에도 여전히 감염경로가 불투명한 가운데 이번 신고사실이 알려지면서 양돈농가는 전염병이 한강 이남까지 확산되는 것 아닌지 우려하고 있다.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 이하 농식품부)는 이날 “오전 6시 40분 즈음 경기 김포시 통진읍 소재 한 양돈 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의심 가축 신고 1건이 접수됐다”고 밝혔다.지난 20일 경기 파주시 적성면과 파평면에서 최초 의심 신고가 접수돼 음성 판정을 받은지 사흘 만에
행정안전부(장관 진영, 이하 행안부)가 자전거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지자체를 대상으로 「자전거 도로 사고위험지역 안전개선 시범사업」 공모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행안부는 총 50억 원 규모의 재난안전 특별교부세를 마련·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이번 사업은 범정부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국민생명 지키기 프로젝트」(국무조정실)와 연계한 것이다. 2016년 집계됐던 자전거 교통사고 사망자 수인 258명을 오는 2022년까지 129명으로 감축하는 것을 목표로 잡았다.행안부는 2016년부터 매년 공모를 통해 선정된 10~15개 지자체의 자전거도로
우리 정부가 호주 정부와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한 실질적인 협력을 보다 강화하기로 뜻을 모았다.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 이하 산업부)는 23일 서울 포시즌 호텔에서 양국 정부의 수소협력 확대 의시를 선언하는 ‘한-호주 수소협력 의향서(Letter of Intent, LOI)를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산업부 정승일 차관과 호주 산업과학혁신부 매튜 카나반(Matthew Canavan) 자원·북호주 장관이 참석했다.본 협력 의향서는 지난 8월 한-호주 통상장관회담 시 양국간 수소협력을 활성화하자는 호주 측 제안에서부터 논의가
밥을 주식으로 하는 대한민국 사람들에게 쌀은 생활에서 빠질 수 없는 곡물입니다. 집에서 밥을 하기 위해서는 항상 쌀을 먼저 씻어야 하는데, 이때 쌀뜨물이 나옵니다. 어떤 분은 그냥 버리기도 하고 또 어떤 분은 피부에 좋다면서 세안할 때 쓰시기도 하지요.그런데 이 쌀뜨물이 환경과도 밀접한 사실이 있다고 합니다. 바로 무심코 버리는 쌀뜨물이 환경오염을 일으킬 수도 있다는 거죠. 쌀에 함유된 성분이 하천이나 바다에 유입될 경우 부영양화를 일으켜 적조 현상 등 해양 생태계를 위협하는 형태가 나올 가능성이 있다고 합니다.하지만 쌀뜨물에 꼭
전 세계적으로 그 유례가 없을 만큼 거대한 지진과 쓰나미가 덮친 2011년의 일본. 8년이 지난 지금도 일본은 그때 입은 피해의 후유증에서 채 벗어나지 못했다.이번 연재에서는 동일본 대지진으로 인해 발생한 일본 각지에서 발생한 인적·물적 피해가 어느 정도였으며 이것이 2019년 현재 어떠한 영향을 끼쳤는지 살펴보고자 한다.2011년 발생한 동일본 대지진은 물론 규모가 역대급이기도 했지만, 평소 지진 대비를 철저히 하는 것으로 알려진 일본에서 너무나도 큰 피해가 발생해 전 세계의 시선이 단숨에 쏠렸다.어느 정도 시간이 지난 후 그 이
동일본 대지진의 전조는 2011년 3월 9일 산리쿠 해역에서 발생한 규모 7.3의 강진이었다. 그러나 내륙이 아닌 바다에서 일어났고 일본 정부도 쓰나미 주의보를 발령하는 것에 그쳤기 때문에 당시 일본에서는 ‘강력한 지진이 왔지만, 다행히 피해가 없었으며 몇 차례 여진만 있을 것’이라는 것이 중론이었다.그러나 결론적으로 이는 오산이었다. 불과 이틀 만에 일어난 지진은 말 그대로 일본을 ‘패닉(Panic)’ 상태로 몰아넣었다. 전 세계적으로 일본이 ‘재난 대비 강국’의 이미지가 강하고 그들 스스로도 이에 대해 자부하고 있었다. 동일본
LG유플러스(대표이사 부회장 하현회)가 장애인 여성 근로자를 상대로 지속적으로 차별을 이어갔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그런데 함께 일했던 사내 남성 직원들은 한솥밥을 먹었던 전(前) 동료에게 ‘업무 협조 및 팀내 관계 형성 부족’이라고 낙인을 찍었다. 그리고 LG유플러스는 이 낙인이 ‘재계약 불발의 이유’라면서 A씨의 재계약 희망 의사를 묵살했다.어깨와 팔 쪽에 활동이 불편한 여성 지체 장애(장애등급제 기준 5급 장애인)인 A씨는 2018년 9월 LG유플러스에 TOSS담당 장애인 특별전형으로 신규 입사했다.신입직원 A씨가
화성 연쇄살인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꼽히는 이춘재(56, 남)가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두 차례 이뤄진 경찰 조사에서 모두 혐의를 부인했다.이 씨가 끝까지 자백을 거부는 가운데 혐의를 입증할 추가 증거가 제시되지 못한다면 진범 확정이 더더욱 어려워지며 그에 따른 수사 장기화도 불가피한 상황이다. 현재 경찰은 3차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20일 경찰 등에 따르면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전담수사팀은 19일 이 씨가 현재 수감 중인 부산교도소를 방문, 2차 조사를 진행했다. 그러나 이춘재는 18일 1차 조사 때에 이어 이번에도 화성연쇄살
최근 한일 관계가 악화 일로를 걸으며 양국 간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일본의 독도 도발 수위가 더욱 강해진 것으로 드러났다.일본 해상보안청의 독도 인근 해역의 순찰이 2018년 대비 30%나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기 때문이다. 특히 지난 5월 한 달 동안 무려 13회나 독도 인근 해역을 순찰하는 등 독도 침탈 야욕을 더욱 노골적으로 보였다.지난 19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장인 민주평화당 황주홍 의원실이 해양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일본 해상보안청 함정의 독도 인근 해역 순찰 및 출현 자료’에 따르면 일본 해상보안
여성가족부(장관 이정옥, 이하 여가부)가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원장 나윤경)과 함께 전라남도 신안군 자은도를 시작으로 도서벽지 거주 주민을 위한 ‘찾아가는 폭력예방교육’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이번 교육은 지자체, 경찰청,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등과의 협업을 통해, 지역 사회와 소통의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고 복지 지원이 취약한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중점 실시한다.그중에서도 전체 행정구역 내 도서벽지 비중이 높아 폭력예방교육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은 전라남도 지역에서 우선 실시된다. 전남 지역에는 현재 약 6000여 명의 결혼이주 여성
행정안전부(장관 진영, 이하 행안부)가 오는 28일까지 강원 동해시(9월 20일~21일), 경기 군포시(9월 24일~25일), 전남 목포시(9월 27일~28일)에서 찾아가는 어린이 안전체험교실을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어린이 안전체험교실은 안전체험관이 없는 지역을 직접 방문해 어린이와 학부모 그리고 교사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종합 안전체험교육을 제공한다. 2012년부터 민·관 협업을 통해 전국을 순회하며 진행 중이며 올해는 11월까지 총 15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체험 프로그램은 완강기, 전기·가스안전, 승강기
바람의 힘을 사용해 전기를 생산하는 풍력발전은 전 세계적으로 주목 받고 있는 친환경 재생에너지 발전방식입니다.우리나라에는 경주, 제주도, 화순, 울진, 영덕에 풍력발전소가 있습니다. 이 지역을 방문하신 분들이라면 커다랗고 하얀 구조물에 빙글빙글 돌아가는 날개가 달린 구조물을 한 번쯤은 보셨을 텐데요. 그것이 바로 일반적 형태의 풍력 발전기입니다.풍력 발전기는 날개를 통해 바람의 운동 에너지를 터빈의 회전 운동 에너지로 바꿈으로써 전기를 생산하는데요. 그런데 가까운 시일 내 날개가 없는 풍력발전기가 등장한다고 합니다. 과연 날개가 없
한국주택금융공사(사장 이정환, 이하 HF공사)가 ‘서민형 안심전환대출’을 이용하려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에 주의해줄 것을 19일 당부했다.지난 16일 출시된 서민형 안심전환대출은 금리변동 위험이 있는 변동금리 및 준고정금리 주택 담보대출 차주를 위한 대환용 정책 모기지 상품이다.서민형 안심전환대출은 △시중은행 및 지방은행 14개 은행 창구 △HF공사 홈페이지 △스마트주택금융 애플리케이션 △은행연합회 및 HF공사에 등록된 공식 대출모집인을 통해 신청을 접수받고 있다.14개 은행은 △KB국민은행 △IBK기업은행 △
강원랜드(대표이사 문태곤)의 방만한 운영이 사실상 우리 사회 도박중독 문제의 심각성을 부추기고 있어 비판의 목소리가 점점 더 커지고 있다.강원랜드는 도박 중독 부작용을 줄이고자 다방면으로 노력한다고는 하지만, 정작 도박중독 피해자 및 관련 시민단체는 “이용자보호 책임이 있는 강원랜드와 운영 주체인 국가가 사실상 방기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날선 비판을 가하고 있다.◆ 카지노 과다출입자 입장 허용 ‘무한자유’강원랜드는 전국에 위치한 17개 카지노 업체 중 유일하게 ‘자국민 입장 허용’의 특혜를 가진 곳이다. 그러다 보니 강원랜드의 매출
지난 18일 경기 파주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국내 최초 발생해 비상이 걸린 가운데, 당국이 감염경로 추적에 나섰다. 그 일환으로 북한에서 흘러오는 하천에서 바이러스 검사를 추진할 계획이다.환경부(장관 조명래)는 19일 “국방부의 협조를 얻어 북한에서 유입되는 임진강, 한탄강, 한강하구 등에서 시료를 채취해 바이러스 검사 등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천수의 바이러스 검사는 검출률이 상대적으로 낮으나 바이러스 존재여부를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아울러 인근 하천이 바이러스에 오염됐을 가능성을 조사하기 위해 농장 주변 소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 이하 식약처)가 사용 중인 프라이팬 바닥 코팅이 벗겨져 본체가 보인다면 새 제품으로 교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19일 밝혔다.이번 발표는 음식이 잘 눌어붙지 않아 볶움, 부침 등 다양한 요리에 쓰이는 코팅 프라이팬을 대상으로 코팅 손상정도에 따른 중금속 등 유해물질 용출량을 조사한 결과다.조사방법은 프라이팬 표면을 철수세미로 반복적으로 마찰시켜 코팅을 마모시키면서 중금속 등 유해물질 용출량의 변화를 확인했다.그 결과 납이나 카드뮴, 비소 등 중금속은 최초 용출 시에만 미량 검출되는 것으로 확인됐고, 코
행정안전부(장관 진영, 이하 행안부)가 19일 오후 안전정책실에서 ‘제3회 행정안전부 혁신성장 이어달리기’를 개최한다고 밝혔다.‘행정안전부 혁신성장 이어달리기’는 혁신에 대한 열정과 의지를 혁신 상징물인 ‘혁신 망원경’에 담아 전달하는 이어달라기 형식으로 진행된다. 행안부 본부 및 소속기관의 혁신 우수사례를 함께 공유하고 지속적인 혁신 분위기를 조성하자는 취지로 매월 개최하는 행사다.이날 행사에서는 안전신고 플랫폼 ‘안전신문고’와 긴급신고전화 통합 등 2건의 우수 혁신사례를 공유하고 향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과제인 ‘맞춤형 안전정보
정부가 18일 수출절차 우대국인 ‘백색국가’ 목록에서 일본을 제외하는 전략물자 수출입고시를 시행했다.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 이하 산업부)는 이날 “수출통제 제도개선을 위해 추진해 온 전략물자 수출입고시 개정안을 관보에 개재하고 시행했다”라고 발표했다. 지난 달 12일 개정안을 발표한 지 37일 만이다.이번 개정안에서는 전략물자 수출을 우대하는 ‘가’ 지역 국가를 1과 2로 세분화했으며 일본을 새로 만든 2지역에 분류했다. 앞으로 일본은 비(非) 백색국가 수준의 규제를 받는다.개별수출허가를 신청할 때 신청서,전략물자판정서, 영업
경기도 파주시에 이어 연천군에서도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확진됐다. 정부는 ‘범정부 대책지원본부’를 구성, 총력 대응에 나섰다.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한수, 이하 농식품부)는 18일 경기 연천군 백학면 돼지농장에서 폐사한 의심 돼지를 정밀검사한 결과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확진했다고 발표했다.해당 농장은 돼지 4732마리를 사육 중인 곳으로 전날 경기도 축산 방역당국에 어미돼지 한 마리가 폐사했다고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현재 이 농장 반경 3㎞ 내에는 3개 농가가 돼지 5500마리를, 반경 3~10㎞ 내에는 60개 농가가 8만 70
행정안전부 주민등록번호변경위원회(위원장 홍준형, 이하 변경위원회)가 오는 11월 8일까지 총 7회에 걸쳐 읍·면·동 주민등록번호 변경제도 담당자 4000여 명을 대상으로 업무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그동안 읍·면·동 주민등록번호 변경제도 담당자는 법령·편람 등을 통한 간접적인 업무 습득으로 신청인 응대에서 일부 미흡함을 보였다. 이로 인해 주민등록번호 변경을 원하는 신청인이 불편을 겪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이에 따라, 변경위원회 설립 이후 처음으로 읍·면·동 담당자를 대상으로 업무능력 향상을 통한 신속·정확한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