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액의 가상화폐 보유 논란이 일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김남국 의원에 대해 검찰이 수사에 들어갔다.김 의원은 지난 22년 2월 말하고 3월 초 사이에 위믹스 코인 80만 개를 자신의 가상화폐 지갑에서 꺼내서 다른 거래소로 보냈다. 이 시기는 ‘가상 화폐 거래 실명제’인 트래블 룰(travel rule)이 시행되기 직전이라서 거래소가 금융정보분석원(FIU)에 통보해 이상거래로 분류돼 현재 검찰에 사건이 넘어간 상태다.문제가 된 코인은 김치코인(국내에서 발행·거래되는 코인)으로 꼽히던 위믹스 물량 80만 개다. 현금화하게 되면 60억 원
윤석열 대통령이 어린이날을 하루 앞두고 '용산 어린이정원'을 개방해 국민과 소통하는 행사를 가졌다.이번 행사는 한미 SOFA 협상을 거쳐 부분 반환된 용산 기지를 용산 정원으로 재탄생시켜 개방하는 기념식으로, 전국에서 초청된 어린이 가족과 국민, 관계부처 장관과 국회의원 등 약 200명이 참석했다.윤 대통령은 축사를 통해 “청와대를 국민의 품으로 돌려드리고 대통령실을 옮겨온 취임 당시의 마음을 새기게 된다”라며 “넓은 잔디밭과 주변시설을 어린이들을 위한 공간으로 조성하면서, 대통령으로서 미래의 주인공인 어린이들을 위해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의 전직 국회의원 보좌관이 60억 원대 배임 혐의로 피소됐다.25일 경찰에 따르면, 인천경찰청에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혐의로 인천글로벌시티 전 대표 A씨와 분양업체 대표 B씨를 처벌해 달라는 고소장이 접수했다.고소인은 인천글로벌시티 현 대표 C씨로 지난 2월 검찰에 고소장을 냈으나 지난달 경찰로 사건이 이첩됐다.C씨는 2021년 인천 송도 아메리칸타운 2단계 사업 추진 과정에서 당시 인천글로벌시티 대표였던 A씨가 분양 대행 용역을 B씨 업체와 이중으로 계약해 회사에 66억 원의 손해를 끼쳤다고 주장
국민의힘이 선거제 개편 논의와 관련해 국회의원 정수 확대는 “절대 없다”는 입장을 못박았다.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내년 4월 총선에 적용할 선거제도 개편 논의와 관련해 "현행 300명인 국회의원 정수는 절대 증원시키지 않겠다"고 선언했다.지난주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소위에서 국회 전원위원회에 올리기로 의결한 선거제도 개편 3가지 안중 2개 안에 비례대표 의석을 지금보다 50석 늘려 의원정수를 350석으로 증원하는 내용이 포함됐기 때문이다.김 대표는 "느닷없이 의원 수를 증원
국가보훈처가 독립운동 관련 비영리 단체인 '항일여성독립운동 기념사업회'가 국가보조금을 부정 수급한 의혹이 있다는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를 의뢰했다.보훈처에 따르면, 항일 여성 독립운동가 발굴과 홍보를 주요 사업으로 하는 항일여성독립운동기념사업회가 4000만 원에 달하는 국고 보조금을 부정하게 수급한 정황을 자체 감사로 포착했다. 이 사업회의 이사장은 16·17대 국회의원을 지낸 김희선 전 의원이다. 사업회는 지난 2021년 보조금 중 1억7500만 원을 집행하면서 외주업체 등에 대금을 부풀려 지급하고 기부금으로 돌려받는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이 "특정 후보에게 윤심이 있다 없다라는 기사가 나오지 않도록 국민의힘 지도부와 선관위가 강력한 조치를 취해달라"고 요구했다.안 의원은 지난 5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지금 벌어지고 있는 일들은 대통령실의 선거 개입이라는 정당민주주의의 근본을 훼손하는 중차대한 사안"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이어 "이렇게 전당대회를 치르다가는 내년 총선 승리는커녕 당원들과 국민들에게 정치에 대한 혐오와 윤석열 정부에 대한 실망만을 안겨줄까 너무나 두렵다"고도 언급했다.특히 "선관위는 모든 후보의 선거 캠프가 확인되지 않은 의
포스코건설이 동물복지 국회포럼이 주관하는 ‘2022 대한민국 동물복지대상’에서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동물복지 국회포럼은 여야 국회의원 38명이 참여하는 국회 내 정책 연구 모임으로 2019년부터 매년 동물복지 증진에 공로가 있는 공공기관, 기업, 민간 단체 및 개인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기업 부문의 경우 풀무원, LUSH 등 친환경 경영에 앞장서고 있는 기업들이 수상한 바 있고 건설사로는 올해 포스코건설이 최초로 수상했다. 포스코건설은 튼튼한 내구성과 유려한 미관을 갖춘 ‘스틸 고양이 급식소’ 보급, 통영시와 협력해
국가보훈처와 경제계가 독립유공자 후손 주거환경 개선사업에 나서는 ‘일류보훈 동행’이 본격 추진된다.보훈처에 따르면 23일 오후 2시 서울 암사동 ‘일류보훈 동행’ 1호 주택인 최명수 애국지사의 외손녀 자택에서 박민식 보훈처장과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 김승모 한화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광복 77주년을 맞아 국가유공자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업무협약이 체결됐다.주거환경 개선 사업인 ‘경제계가 함께하는 일류보훈 동행’은 올해 2억 원 규모로 추진된다. 인테리어 전문가가 직접 대상 가구를 방문해 면담 후 실사를 거쳐 지원하는
노동조합비 10억여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는 진병준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산하 전국건설산업노동조합 위원장이 구속됐다.대전지법 천안지원 김대현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3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횡령과 정치자금법 위반 등의 혐의를 받는 진 위원장에 대해 증거 인멸 및 도망 우려가 인정된다고 판단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진 위원장은 2019년부터 3년 동안 법인카드를 사적으로 쓰거나 유용하는 등의 방식으로 노조비 10억여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국회의원 4명에게 노조비로 수백만원씩 '쪼개기' 후원을 한 혐의도 받고
정부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 시작을 이틀 앞둔 17일 대국민 담화문을 발표하고 공정하고 안전한 선거 실시를 강조했다.정부는 이상민 행안부 장관, 이노공 법무부 장관 직무대행,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 명의로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발표한 담화문을 통해 “각종 위법한 선거운동에 대해서는 범정부적 역량을 총동원해 철저히 단속하겠다”면서 “검찰과 경찰,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협조해 금품수수나 허위사실 유포, 선거폭력 등 선거 과정에서 어떠한 불법도 용납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또한 “안심하고 투표할 수 있는 투표소 환경을
윤석열 대통령이 16일 취임 후 첫 국회 시정연설에서 추가경정예산(추경)안에 대한 협조를 부탁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지금 대한민국은 각자 지향하는 정치적 가치는 다르지만 공동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기꺼이 손을 잡았던 처칠과 애틀리의 파트너십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며 "법률안, 예산안뿐 아니라 국정의 주요사안에 관해 국회와 긴밀히 논의하겠다"고 밝혔다.특히 이번 추경안은 우리 앞에 놓인 도전을 의회주의 원리에 따라 풀어가는 첫걸음으로서 의미가 크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번 추경의 총 규모는 59조 4000억
제20대 대통령선거 후보였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과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이 나란히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해 국회의원 보궐선거 판도가 요동치고 있다.민주당은 이날 오전 비상대책위원회 회의 결과 이 고문을 인천 계양을에, 김병관 전 의원을 경기 성남 분당갑에, 김지수 현 지역위원장을 창원 의창에 전략공천하기로 했다. 이로써 민주당은 보궐선거 지역구 7곳(대구 수성을, 인천 계양을, 경기 성남분당갑, 강원 원주갑, 충남 보령서천, 경남 창원의창, 제주 제주을) 모두에 대한 전략공천을 완료했다.이 고문은 이번 보궐선거와 지방선거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검증이 끝난 8개 부처의 장관 인선을 직접 발표했다.윤 대통령 당선인은 지난 10일 열린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공동기자회견장에서 인서을 발표했다. 윤 당선인은 이날 인선 기준에 대해 "다른 것 없이 국가와 국민을 위해 해당 분야를 가장 잘 맡아 이끌어줄 분인가에 기준을 두고 선정해 검증했다"말고 했다. 이어 "저는 선거 운동 과정에서부터 할당이나 안배를 하지 않겠다고 말씀드렸다"며 "어차피 지명해야 할 공직이 많고 대한민국 인재가 어느 한쪽에 쏠려 있지 않기 때문에 결국 지역, 세대, 남녀라든가 균형이 잡힐 것이
문재인 대통령은 5일 “오늘 아침 북한은 미상의 단거리발사체를 시험 발사했다”면서 “그러나 우리는 이러한 상황을 근원적으로 극복하기 위해 대화의 끈을 놓아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이날 강원도 고성군 제진역에서 열린 동해선 강릉-제진 철도건설 착공식에 참석한 문 대통령은 “이로 인해 긴장이 조성되고, 남북관계의 정체가 더 깊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문 대통령은 “북한도 대화를 위해 더욱 진지하게 노력해야 한다”며 “북이 함께 노력하고, 남북 간에 신뢰가 쌓일 때 어느 날 문득 평화가 우리 곁에 다가와 있을 것”이
환경경찰뉴스가 국내최대민간정보조사기관 서치코(의장 이도현)와 범국민행동에 동참했다.3일 “빨리, 더 빨리,” 가족의 품으로라는 주제로 열린 국내최대민간정보조사기관 서치코(의장 이도현)의 2기 업무협약식 발대식에는 환경경찰뉴스와 오늘신문, 내외뉴스, 대한뉴스, 특급뉴스, 강변일보, 미디어이슈와 월드드론교육원, 전국경찰드론연합회, 범죄예방감시단, 다미인성형외과 등 관련 전,현직 경찰관 50여명이 참석해 각 위원회 위촉이 이뤄졌다.서치코는 2기 업무협약식과 발대식을 기초로 정부와 지자체와 공동협력하여 실종아동찾기 등 범죄예방을 신속히 단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 사태로 촉발된 부동산 불법 투기 의혹을 수사 중인 정부합동 특별수사본부(특수본)가 출범 약 3개월간 646건, 약 2800명을 내·수사해 20명을 구속하고 529명을 검찰에 송치했다.김부겸 국무총리는 2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의 부동산 투기 조사·수사 중간결과를 발표했다.특수본은 현재까지 a내부정보 이용, 불법 농지 취득, 기획부동산 등 646건의 사건에 대해 2796명을 내·수사, 투기비리 공직자와 기획부동산 업자 등 20명을 구속하고 651억원 상당의 투기수익을 몰수·추징
‘공직자의 투기 비리‘라는 어마어마한 역풍을 불고 온 LH 투기 사태의 수사 범위가 넓어졌다. 현재까지 공개된 조사 대상만 총 270여 명으로 집계된 가운데 여기에는 국회의원 4명도 포함됐다.경기남부경찰청 부동산 투기사범 특별수사대는 경기 남부 일대의 부동산 투기 의혹과 관련해 총 45건, 276명을 대상으로 내사·수사를 진행 중인 가운데 특히, 이중 LH의 전·현직 임직원이 32명, 이들의 친인척·지인이 57명, 총 89명이라고 3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LH 투기 의혹은 전북본부와 관련성이 깊은 강모 씨와 광명시흥지구와 관련성이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서울시장 재임시절 서초구 내곡동 개발 인허가권자로 있으면서 시장지위를 남용한 일에 대해 정치권 공방이 커지는 분위기다. 후보 사퇴 논란까지 불지펴지며 내곡동에 대한 숨은 이야기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오 후보가 처가 소유의 내곡동 땅을 ‘셀프 지정’한 일과 오 후보 시장재임시절인 2009년 인허가한 서초구 내곡동 헌인마을 도시개발조합의 불법적인 지분쪼개기 대해 문제가 거론되고 있다.최근 헌인마을 주민들은 ‘부동산 실거래자명의 등기에 관한 법률’을 위반한 헌인마을 도시개발사업조합에 대해 인허가를 내
현재 국내 접종 중인 코로나19 백신과 관련해 국민적 불안감을 해소하고 접종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백신 휴가제 도입이 검토된다.16일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대본 회의에서 정세균 국무총리는 “국민들이 안심하고 접종에 참여할 수 있도록 ‘백신 휴가’를 제도화할 필요가 있다”라며, “복지부, 고용부, 인사처 등 관계부처는 제도화 방안을 조속히 검토해 보고해달라”라고 주문했다.백신 접종 후에 정상적인 면역반응으로 열이 나거나 통증을 경험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최근 유럽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과 관련해 혈전 부작용 논
지분쪼개기 대표적 사례로 지목되는 서초구 내곡동 374번지 일원 헌인마을 도시개발구역 내 실시계획인가가 만 10년 만에 승인이 나며 논란이 크다. 하필이면 LH 땅 투기 파문이 터질 시점, 서울시장 자리가 공석임에도 불구하고 서울시청은 이일을 서둘러 진행했다. 이에 마을주민들은 일사천리로 진행된 서울시의 사업승인 배경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며 해당 도시개발 구역 내 땅 매수자 전수조사가 실시돼야 한다는 의견이 일고 있다.지난 2011년에 접수된 헌인마을 도시개발 실시계획 인가는 비실명토지거래로 소유권 이전 등기도 안 한 상태에서 조합